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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중량 격차 심해 의외의 결과가 연출될 가능성도 높아
1월 9일 11경주는 2015년 활약이 기대 되는 최강 외산 기대주가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주마는 ‘스피드메이드’와 ‘축제멜로디’다. ‘스피드메이드’의 통산 성적은 9전 3승 준우승 4회다. 500kg에 육박하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상당하다. ‘스피드메이드’는 최근 혼합2군 경주에 3번 출전, 모두 준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이에 맞설 ‘축제멜로디’도 만만치 않다. ‘축제멜로디’의 통산 성적은 9전 2승 준우승 5회다. ‘축제멜로디’도 최근 2군 승군 후 출전한 경주에서 모두 입상에 성공했다.
‘스피드메이드’와 ‘축제멜로디’는 지난 12월 14일 경주에서 맞대결을 펼친바 있다. 당시 54kg을 짊어진 ‘축제멜로디’는 우승을 차지했고, ‘스피드메이드’는 56kg을 짊어지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과론적으론 ‘축제멜로디’의 성적이 좋았으나 부담중량을 감안해 볼 때는 능력 비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늘 펼쳐질 경주에선 공교롭게도 ‘스피드메이드’와 ‘축제멜로디’가 동일한 부담중량을 부여 받았다. 경주 조건이 동일하고, 올해 주목해 볼 기대주로 평가를 받는 2두간의 자존심 대결이라 흥미를 더하고 있다.
1월 9일 11경주는 핸디캡 경주로 치러진다. 경주마의 능력, 레이팅 점수를 기준으로 부담중량이 주어졌다.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은 57kg의 ‘스피드메이드’와 ‘축제멜로디’다. 이에 반해 최저 부담중량은 52kg을 짊어진 경주마가 무려 6두에 달한다.
객관적인 능력에선 ‘스피드메이드’와 ‘축제멜로디’가 앞서 있으나 경주 여건만 보면 우승을 낙관할 순 없는 상황이다.
편성상 주목해 볼 저 부담중량의 경주마로는 ‘미네스트보인타운’, ‘톱스프링’, ‘프로페서실버’ 등이 꼽힌다. ‘미네스트보인타운’은 수월한 선행 전개시 무시 할 수 없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고, ‘톱스프링’과 ‘프로페서실버’ 등도 최근 경주 내용 및 훈련 상태가 좋아 활약이 기대 된다.
1월 9일 11경주가 재밌는 이유는 최강 기대주 ‘스피드메이드’와 ‘축제멜로디’간 힘겨루기와, 두 번째는 부담중량의 이점이 있는 경주마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점에서 또 따른 볼거리가 주어졌다.
보는 재미를 더할 혼합2군 기대주간의 한 판 대결, 과연 누가 호성적을 통해 2015년의 첫 시작을 기분 좋게 시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근 기자 keunee12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