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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년 차를 맞아 31승(다승 10위)이란 괄목상대한 성장을 이룬 박윤규 조교사는 ‘원주장사’로 문화일보배까지 차지하며 그야말로 최강 4조 마방으로서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 뿐만 아니라 ‘베스트컨디션’이란 마방 대표마까지 등장하며 기수보다는 조교사로서의 역량이 팬들에게 더 확실하게 어필되기도 했다.
그러나 “매 장사는 없다”란 얘기가 있듯 과중량 속에 대표마들은 서서히 파워를 잃게 됐고, 지난 2009년은 데뷔 이후 가장 힘든 시기이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실시한 그의 과감한 세대 교체는 ‘네크로맨서’, ‘호르만’, ‘골든오아시스’등 새로운 상승세 마필들을 만들어 냈으며 대기 중인 신마들이 마방의 절반을 채우고 있을 만큼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다시 “최강 4조”를 향한 박윤규 조교사의 꿈은 신마들과 함께 계속되고 있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국산마
상승세
호르만 3 거 Pure Prize 그레이스펄 추연우 김영석
흙이 튀는 것을 싫어하는 과정에서 최근 스타트까지도 난조가 있었지만 가면을 쓴 이후에는 많이 좋아졌다. 장거리까지 검증된 3세마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재미베스트 4 수 디스틸드 해피키 권오학 고성만
58kg으로 뛰는 등 유독 부담중량이 불리하게 적용되는 마필이다. 이로 인한 컨디션이 조금 떨어진 상태지만 기본 걸음 자체는 1군까지 승군이 가능한 전력이다. 앞으로도 부담중량이 관건이 된다.
골든오아시스 4 암 퍼펙트챔피언 캐러비언오아시스 김양호 김양호
‘퍼펙트챔피언’의 자마 치고는 체격이 괜찮다. 4군까지 진출한 상태인데 현재 허리가 안좋아 출전이 지연되고 있지만 현 군은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럭스윈 3 거 퍼펙트챔피언 골드스피리트 김양호 김양호
최근 3연속 입상의 좋은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는 마필이다. 앞으로 관건은 중, 장거리가 될 것인데 440kg 대의 체중만 좀 더 보강된다면 거리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4군은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링비전 3 암 퍼펙트챔피언 그룸즈다링 신건호 김양호
데뷔 전 우승으로 인한 향후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신예다. 선행승을 거뒀는데 스타일 상 따라가는 선입 전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강한 편성에서 검증이 된다면 윤곽이 보다 확실하게 그려질 것이다.
나이스액티브 3 거 필드아스카 럭키디프 방영섭 금악목장
마방 도입 이후 다리 부상으로 약 1년을 고생했다. 이제 정상 궤도에 올라서며 경주에 임하고 있는데 두 번째 레이스를 맞아 입상에 성공한만큼 시간 투자에 걸맞은 성과가 계속 나오길 바래본다.
보합세
한라신비 6 암 듀앨러티 갬블온질 신건호 이남일
잔병치레로 인한 장기간 공백이 있었던 마필로 휴양 기간 동안 많이 좋아졌다. 실전 감각만 좀 더 회복한다면 1군까지 승군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한승리 3 수 퍼펙트챔피언 아리랑챔피언 김양호 김양호
기본 능력은 괜찮게 평가하는 마필이다. 소위 땡땡이 기질이 있어 경주에 대한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인데 교정해 나간다면 현 수준 이상의 걸음을 발휘할 것이다.
트리플제이 3 암 웍스라이크어덕 여왕별 이방훈 장재원
아직 어려서인지 뛰고 나면 골막염 증세를 보인다.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로 보고 있으며 기본적인 전력은 상위군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참소망 3 암 캐피털스팬딩 제프린쥬 장경환 김지건
관리시나 훈련시 모습을 봤을 때 현 수준 이상의 걸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좀 더 힘이 차야지만 능력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럭스알바 4 암 퍼펙트챔피언 골드스피리트 김양호 김양호
소속조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마필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되는 시점이다. 소속조에서는 많이 관리하고 있는 ‘퍼펙트챔피언’의 자마로 장점을 살려나가 보겠다.
신예마
화려한질주 2 암 사일런트워리어 쓰리하츠 신건호 장경환
모계 쪽으로 ‘원주장사’의 동생이다. 암말임에도 530kg 대의 체중을 나타내 많은 기대치를 갖고 있다.
대시보이 2 수 워존 애플주스 박기태 신한축산영농조합법인
경매에서 2천5백만원에 구입한 신예로 괜찮은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좀 더 추이를 지켜본다.
대한호걸 2 수 양키빅터 서티파이브빌로우 장석린 김병현
발주와 능력 검사를 준비하고 있는 신예로 전반적으로 괜찮아 보인다. 좀 더 추이를 지켜본다.
지블리 2 수 포트스톡턴 시스터 박기태 제주축산개발
발주와 능력 검사를 준비하고 있는 신예로 전반적으로 괜찮아 보인다. 좀 더 추이를 지켜본다.
브라운아크로 3 수 신코싱귤러 하일리플리즈드 정완영 임한열
기본적인 순발력은 보유한 신예다. 골막염 등 잔병치레가 완치된다면 진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스트브라운 2 수 신코싱귤러 피프어브데이 윤훈현 민규동
기초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신예로 좀 더 추이를 지켜본다.
베스트아이콘 2 수 사이코배블 세도나리버 추연우 김영석
능력 검사를 세 차례에 걸쳐 합격한 신마임을 고려할 때 좀 더 힘이 차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동진태후 2 암 신코싱귤러 하일리플리즈드 윤훈현 민규동
기초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신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며 좀 더 추이를 지켜본다.
포에잇 2 암 매켄지패스 아주마리 김성규 김창희
기초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신예로 좀 더 추이를 지켜본다.
하향세
리틀펌프킨 6 수 포트스톡턴 안골송 이방훈 홍상진
마령도 그렇고 기본적인 걸음은 모두 나왔다. 다만 건강한 마체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출전하는 경주마다 순위권에 대한 기대치를 가져본다.
외국산마
상승세
네크로맨서 일 4 수 김양호
1군에서 우승을 거둔만큼 향후 기대치는 좀 더 높게 가져가 본다. 막판 추입력은 좋은 가운데 초반 느린 단점이 있어 레이스 흐름에 많은 영향을 받지만 절정의 4세란 점에서 일정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광속처럼 미 4 암 권혁인
2군 승군 뒤에도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입상의 성적까지 거뒀다. 장거리에 대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1군까지의 승군을 내다보고 있고, 암말 메리트를 살려나갈 예정이다.
보합세
플라이톱 미 5 암 박기태
430kg 대의 왜소한 체격이 계속해서 아쉬움으로 남는다. 전력의 변화보다는 편성 운이 따라 1군에 승군한다면 만족할 것이다.
신예마
에스포 미 2 수 김만수
2004년 미국에서 3관 경주에 도전했던 ‘스마티존스’의 자마로 점차 힘이 차 나간다면 제 몫은 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