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상 마방’을 목표로 거침없이 달리고 있는 18조의 박대흥 조교사를 만났다.
올해 역시 16승을 기록해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18조는 이미 신·구가 어느 정도 세대교체를 이룬 시점에서, 계속되는 신예들의 입사로 마방은 늘 비좁기만 하다. 그러나 5월 굵직굵직한 대회에 출전할 명마가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보인 박조교사는 돌아오는 7월 마사회장배에 출전한 ‘즐거운파티’에게 다시 한번 기대를 걸어본다.

국산마
상승세
즐거운파티 6 암 제주축산 남승현 빅서 파티페인트
마령 6세이지만 아직까지는 건재하다. 올해 역시 제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7월 마사회장배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 왜소한 마체와 추입마임을 감안할 때, 과부담만 피한다면 큰 경주에서도 승산을 가질 수 있겠다.

남촌의강자 3 수 제주축산 남승현 사이코배블 엔젤스워크
국산4군 첫 도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아직 좀 더 걸음이 늘 것으로 보며, 기대치를 가져본다.

남촌의꿈 3 수 제주축산 남승현 로스트마운틴 네키드리가시
직전경주 첫 우승에 성공했다. 괜찮은 경주마라 생각되고, 앞으로 제몫은 충분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블루투스 3 암 김종식 최애식 컨셉트윈 플라인크리스튼
데뷔 당시 기대가 많았지만, 계속된 골막염 질병으로 인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감이 있다. 아직도 실전에서는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는데, 질병만 완치되면 좀 나아질 것으로 본다.

스타월드 3 수 박성구 지대섭 타임스타 고천광
아직은 힘도 덜 찼고, 체중도 좀 늘어야 할 것으로 본다. 기본능력은 있어 보이는 만큼, 이런 점만 보강된다면 좀 더 나아질 것이다.

오직나 4 거 홍태수 남승현 컨셉트윈 솔로돌
최근 힘이 차면서 실전에서 제몫을 해주고 있다. 한 군 정도 더 승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력 3 거 정동휴 지대섭 로스트마운틴 올웨이즈사일런트
훈련시 모습을 봐서는 평범한데, 의외로 실전에서는 기대 이상으로 뛰어주고 있다. 아직 어린 경주마인 만큼, 힘이 차면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

과천축포 3 수 김영문 강충모 리비어 볼들리스테이티드
지금까지 보여준 것보다는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경주마다. 시간을 가지고 좀 더 지켜본다.

보합세
남촌의별 4 거 제주축산 남승현 사일런트워리어 엔젤스워크
기대에 비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큰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며, 현군 약한 편성에서 기대해본다.

남촌의태양 3 수 제주축산 남승현 로드오브워 슈퍼크라운
아직 실전경험이 한 번 밖에 없는 신예다. 주행자세가 좀 좋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대한의딸 3 암 (주)넓은 박준구 사이코배블 매지칼미드나잇
발전 과정이 상당히 더딘 것 같다. 기대에 비해서 많이 부진한 경주마로 시간이 좀 필요할 것으로 본다.

동해왕초 5 수 전흥식 강충모 사이코배블 버즈넘버원
이미 가진 능력은 거의 다 보여준 것 같다. 앞으로는 현 국산2군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동해특급 3 수 문태정 강충모 사일런트워리어 루펜
데뷔 당시 상당한 기대를 했지만, 실전에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직 어린 경주마인 만큼,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

마르고닳도록 3 암 이용대 강충모 디디미 모펀미리엄
‘디디미’ 자마로 기대를 했던 경주마인데, 생각보다 실전 성적이 부진한 편이다. 그러나 제 컨디션을 찾으면 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맘에들어 4 거 김종식 강충모 빅서 플라인크리스튼
전형적인 단거리 경주마로 분석된다. 지구력 부족으로 인해 앞으로도 크게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백두거봉 3 암 김창만 조영훈 디디미 돈스골드너깃
아직 힘이 좀 덜 찬 것 같다. 기대치에 비해서 덜 뛰어준 경주마로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 것으로 본다.

왕바람 4 암 김종식 최애식 리비어 플레져랫
걸음은 어느 정도 다 나온 것 같다. 앞으로는 현군 유지가 관건이며, 약한 편성에서 기대를 가져본다.

용의아들 4 수 권인택 박준구 컨셉트윈 팍시그레이레이디
조금 더 뛰어줄 경주마다. 현군에서도 약한 편성이라면 해볼만하다.

자룡 4 암 김순건 박준구 미스터아도라블 액틴크랏시
큰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현군 약한 편성에서는 해볼만하다. 조금 더 뛰어줄 경주마다.

첫둥이 3 거 김경민 박준구 리비어 골든애로우
힘이 차고 있는 시기인 만큼, 좀 더 나아질 경주마다. 국산4군 첫 경주에서는 부진했지만, 가능성을 가지고 좀 더 지켜본다.

칠보산 4 암 김창만 강충모 피어슬리 크레스타리
무릎 편골절 수술로 인해서 공백기가 있었다. 다음 달 정도에 출전할 계획을 잡고 있는데,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경주감각 회복이 급선무다.

토코마 4 거 강성호 박준구 로스트마운틴 런치어웨이
직전경주 느닷없이 사행하는 악벽을 보여줬다. 출전 정지를 당하고 악벽을 교정하고 있으며, 악벽만 사라지면 좀 더 뛰어줄 경주마다.

하향세
골세레모니 4 거 강성호 김용정 리비어 광야
능력한계를 이미 드러냈다. 앞으로도 기대보다는 현군 유지를 목표로 한다.

한길 5 거 임관호 최애식 랜드러쉬 에이치쥐스퀴저
더 이상은 발전 가능성이 없는 경주마로 본다. 국산1군에서 순위권 정도면 만족한다.

신예마
킹가드 2 수 윤흥렬 지대섭 로스트마운틴 해피키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않은 신예다. 기본걸음이 있어 보이는 경주마인 만큼, 앞으로 열심히 관리해 좋은 경주마로 성장시키고 싶다.

외국산마
상승세
코넬리아 미 4 암 김동욱
기본걸음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더 뛰어줄 경주마다. 승군을 기대하고 있으며, 좀 더 지켜본다.

헤이두드 미 4 거 강충모
1400m 첫 도전에서 뛰는 모습을 봤을 때, 조금 더 나아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 승군을 기대하고 있다.

청운봉 뉴 4 암 강충모
1군 중위권에서는 아직까지 해볼만한 경주마다. 기본걸음이 있는 만큼, 더 뛰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보합세
인스탄트선샤인 호 4 암 김동욱
어느 정도 자기 걸음을 다 보여준 경주마다. 현군 유지 정도에 만족한다.

황토밭 뉴 5 암 송재환
한계를 드러낸 경주마다. 현 1군에서는 순위권 진입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고스 우 5 수 청호컴넷(주)
기본능력은 다 드러났지만, 꾸준하다는 장점이 있어 좀 더 뛰어줄 경주마다. 2군 약한 편성에서는 아직 해볼만하다.

하향세
선샤인수 뉴 6 암 최애식
능력한계를 드러낸 경주마다. 앞으로도 큰 기대는 없다.

겟업플리즈 미 4 암 최애식
지구력 부족으로 인해서 큰 기대를 가질 수 없는 경주마다. 좀 더 지켜본다.

리치먼드레이서 캐 4 거 조영훈
실전에서 뛰는 모습을 봤을 때, 별다른 기대를 가질 수 없다. 좀 더 지켜본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