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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 시절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앞으로 조교사로 꽃을 피우기 위해서 노력중인 강 조교사는 데뷔 1년째를 맞이해 보유 두수의 증가와 함께 마방도 틀을 갖추기 시작하고 있다. 앞만 보고 달리고 있는 강 조교사가 그가 흘린 땀방울만큼 마방도 상승세를 타길 기대해보며, 25조 경주마들에 대한 강 조교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
국산마
상승세
선두타자 4 수 (주)넓은 이광수 미스터아도라블 라이언즈베어
지난 굿데이배는 무척 기대치가 높았는데, 의외로 부진한 성적을 거둬서 아쉬움이 많다. 더위에 약한 탓인지 예전처럼 빨리 쫓아가지도 못하고 있는데, 최상의 관리를 통해서 능력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해보겠다.
승리돌풍 3 수 강승연 유무성 로드오브워 턴투유
직전경주 우승을 차지하며 국산4군으로 승군했다. 소속조 하위군 경주마중 가장 기대를 걸 수 있는 전력이 아닌가 싶고, 현군에서도 제몫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정을 지켜본다.
자비심 3 수 강승연 김광영 Holy Mountain 타이다이드트레져
약물검출 이후 여기저기 끌려 다니며 한 동안 스트레스를 받아서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 컨디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경주마다. 채식상태도 좋아지고 있는 만큼, 첫 입상도 멀지 않았으리라 본다.
와일드펀치 3 수 김호균 이희연 무자지프 믹스트무드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경주마다. 스타트가 늦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인데, 스타트 보강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점점 더 나아지리라 본다.
연중새보라 3 암 제주축산개발 김길중 라시그니 시스터
최근 골막염이 다 나으며 컨디션 회복세에 있다. 말이 비교적 영리하고 최근 들어 컨디션도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지리라 본다. 마체가 좀 왜소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앞으로 체중 보강이 관건이다.
스위트해피 4 암 (주)넓은 김광영 해피째즈밴드 스카이스위트
무릎에 문제가 있었는데, 최근 무릎이 자연 치유되면서 자기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경주마다. 현재로선 현 국산5군은 무사히 벗어나리라 보며, 국산4군에서 어느 정도 뛰어줄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보합세
금빛나라 4 암 홍인남 정관용 무자지프 트웨들스
편안한 선행이 가능한 레이스에서 기대해볼 수 있는 전력이다. 현군 약한 편성을 만나면 한 번 더 입상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를 걸고 있다.
새로운시작 3 암 (주)넓은 변영남 라시그니 피에스티피스
다리 골절로 인해서 제주 중앙목장에서 휴양중이다.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
새로운도약 3 암 강승연 김광영 큐리아레기스 크림슨리워드
채식상태가 나아지고 살이 좀 더 불어야 되는 경주마다. 훈련에 민감하고 실전에도 민감해서, 제 능력 발휘를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든다. 아무튼 나아지기 위해서 열심히 관리할 것이다.
작전통 4 수 김호종 변영남 컨셉트윈 빅스카이집시
호흡기 안 좋아서 호흡기 수술이 있었다. 혈통적으로 더 뛰어줄 경주마라고 보고, 시간은 좀 걸릴지 몰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관리해보겠다. 얼마전 훈련을 재개했고, 현재로선 시간이 필요하다.
따논우승 4 암 권인택 권태우 해피째즈밴드 꿈모리
기본적으로 지구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단거리에서 기대치를 가질 수 있는 경주마다. 이제 국산3군인데 1400m 이하의 짧은 거리를 중점적으로 출전시킬 계획이다.
창공으로 5 거 김경태 정관용 컨셉트윈 휴로카
휴양을 마치고 경주 적응중이다. 성깔이 대단하다는 느낌이지만, 그 성깔이 경주로 다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신예마
경천미인 2 암 (주)넓은 김광영 더그룸이즈레드 메이크미언액트리스
갓 입사한 신예로 나름대로 기대를 걸고 있다.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지만, 제몫은 해주리라 본다.
차밍러너 3 수 (주)넓은 이광수 로드오브워 라이언즈베어
소속조에 있는 ‘선두타자’의 동생으로 곧 능력검사를 치를 예정이다. 괜찮을 듯 보여지는데, 실전 성적이 어떨지는 지켜봐야겠다.
금비라 한국 3 수 (주)넓은 배일성 피어슬리 섹시월드
기초 훈련중인 신예로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하향세
스위트하트 5 암 민규동 윤여운 미스터아도라블 바조닉
자기 능력은 다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현군을 벗어나기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천지신조 4 암 김수남 변영남 로스트마운틴 쟈네사
한 번만 더 순위권에서 탈락하면 강제 퇴역이다. 일단은 5위 이내 진입을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
외산마
신예마
코즈모배스틸 일 2 수 강홍수
갓 입사한 신예로 기본적으로 근성이 있어 보여서 기대를 하고 있다. 좀 마른 느낌으로 많이 먹고 살을 더 찌워야하는 것이 관건이고, 9월이면 발주검사와 능력검사를 마치고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