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연구·공부하며, 맑은 정신·깨끗한 마음을 가지겠다”

­ ‘돌아온현표’의 우승을 축하하고 소감을 부탁한다.
▲ 그 동안 기회는 있었으나 2위를 하며 아쉬움이 많았는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경주 우승을 하였다고 생각한다. 올해를 넘기기 전에 꼭 경마대회 우승을 했으면 하는 목표를 마방식구들과 세웠는데 우승을 하게 되어 고맙고 기쁘다.

­ 정동철 기수에서 최시대 기수로 교체를 할 정도로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는데 직전 경남신문배 아쉬움이 그만큼 큰 것인가?
▲ 고민을 많이 했다. 원래는 정동철 기수로 계획을 잡았다가 1조 ‘영천에이스’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최시대 기수가 기승하는 마필이 없어 기수 교체를 단행했는데, 정동철 기수에게는 미안하고 최시대 기수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있다.

­ 우승을 하게 된 준비와 이유가 있다면?
▲ 경주를 앞두고 최시대 기수와 2가지 작전을 세웠다. 첫 번째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면 굳이 무리해서 선행을 가지 말도록 부탁을 했고, 두 번째는 마필이 참으면 참는 만큼 나중에 힘을 쓰기 때문에 4코너까지 자리를 고수하고 앞으로 나서지 말기를 부탁했다. 이런 작전을 최시대 기수가 잘 실행해 주면서 기분 좋은 우승을 거두어 고맙게 생각한다.

­ 앞으로 ‘돌아온현표’의 출전 계획은 어떠한가?
▲ 앞으로의 잠재력은 충분한 마필이다. 출전주기를 조절하면서 내년도를 대비 하려고 하고 있다. 일반 경주보다는 경마대회 위주로 미리 준비를 하려고 하고 있다. 경마대회 맞춤형 마필로 키우려고 구상을 하고 있다. 올해는 더 이상 출전을 하지 않을 것이고 내년 1월중 출전을 계획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3월에 출전 계획을 하고 있다 . 그리고 4월부터는 경마대회 출전을 목표로 계획을 잡고 있다.

­ ‘금포스카이’의 출전 계획은 어떠한가?
▲ 우선적으로 그랑프리 출전은 포기할 것이다. 아직 어린 3세 마필이라 3세마들과의 경쟁은 가능해 보이는데 경험이 많고 능력이 있는 마필들과의 경쟁에서는 아직 조금 부족한 모습이다. 내년도의 기대치가 더 큰 마필이기에 무리하지 않고 내년도를 대비를 할 계획이다.

­ 33조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
▲ 올해 50승을 목표로 하며 마방 식구들에게 상금을 걸었는데 신마들의 출전이 늦어지는 바람에 목표 달성에 실패를 했다. 이젠 어는 정도 마필들이 자리를 잡았기에 다시 한 번 내년에 50승 달성 목표를 두고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그 동안 아쉬움을 남겼던 경마대회 우승 횟수를 늘리는 해로 목표를 잡고 있다.

­ 권승주 조교사의 좌우명이 있다면?
▲ 두 가지를 항상 지키려 하고 있는데, 첫 번째는 ‘항상 연구하고 공부를 하자’다. 머물러 있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경마장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정심이라 생각하고 항상 맑은 정신과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자 노력하고 있다.

〈위탁관리 마필 현황〉
마명〈마주명〈군〈산지〈성별〈연령〈전적〈마필단평
그레이스위너〈조영자〈국5〈한국〈수〈2〈1(0/0/0)〈잠재력은 있는 마필인데 아직 힘을 쓸 줄 모른다. 이 부분만 보완되면 경쟁력이 있는 마필이다.
금포스카이〈손병현〈국1〈한국〈수〈3〈15(5/5/2)〈내년도가 더 기대되는 마필로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기대주이다.
난다날아〈최경환〈국5〈한국〈암〈2〈4(0/0/0)〈성격도 급하고 골막염도 있는 마필이다. 근성이 부족해 싸우면 안 되고 자기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경주를 만나야 하는 마필이다.
다이나믹대시〈이원태〈외2〈미국〈수〈2〈4(3/1/0)〈가능성이 높은 기대주이다. 아직은 어리기에 무리하지 않으려 하고 있고 대형마필로 자랄 수 있는 기대주이다.
다이나믹보스〈이원태〈외2〈미국〈수〈4〈12(1/5/0)〈무릎수술 후 휴양을 계획 중이다.
다이나믹질주〈이원태〈외1〈미국〈수〈3〈19(5/2/1)〈1군에서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회복을 빨리 못하고 있다. 회복만 한다면 1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전력이다.
닥터스피드〈이원태〈외3〈미국〈수〈3〈15(1/2/1)〈현군 보합세로 보면 되겠다.
돌아온현표〈강종민〈국2〈한국〈수〈2〈5(4/1/0)〈내년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기대주이다.
동남여제〈최상배〈국4〈한국〈암〈3〈9(1/0/2)〈현군 보합세로 보면 되겠다.
라이징파크〈신윤경〈국2〈한국〈암〈4〈22(2/3/4)〈기승하기가 까다로운 마필로 좀처럼 종잡기가 어렵다. 그래도 1군까지는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징플러스〈김경도〈외2〈미국〈수〈4〈25(1/4/4)〈느린 경주를 만나야 입상 노릴 수 있는 전력으로 페이스가 빠르면 불리한 마필이다.
마하알파〈문상후〈국3〈한국〈수〈3〈16(0/3/3)〈걸음이 거의 다 드러난 마필이라 현군 보합세로 보면 되겠다.
마하챔프〈문상후〈국4〈한국〈암〈3〈9(1/2/1)〈3군까지는 승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전력이다.
신흥대국〈조영자〈국2〈한국〈거〈4〈7(4/1/1)〈골편제거 수술을 하고 13개월 정도 휴양을 한 마필이다. 아직 훈련을 베스트로 못하고 있어 1~2번 경주를 치르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르웬〈강봉한〈국5〈한국〈암〈2〈2(0/0/0)〈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마필로 2~3번 더 경주를 치르고 나면 좋아질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제왕의질주〈강종민〈국5〈한국〈수〈2〈1(0/0/0)〈장래성은 있는데 아직 어리고 골막염도 약간 있어 시간이 지나면 좋아 질 것이다.
코지파크〈조경록〈국5〈한국〈수〈3〈6(0/1/0)〈조금씩 적응을 하고 있어 긴 거리 느린 경주를 만나면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파이브빅터스〈신우철〈국4〈한국〈수〈2〈3(1/1/0)〈장래성이 촉망된 기대주로 내년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마필이다.
퍼스트원〈조창환〈국2〈한국〈암〈3〈15(3/2/2)〈전력이 다 드러난 마필인데 그래도 1군까지 올리려고 노력을 할 것이다.
포스타〈신우철〈국5〈한국〈수〈2〈3(0/0/0)〈기대는 많이 하고 있는 마필인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출발이 보완되고 힘이 차면 뛰어줄 기대주이다.
풀포리스트〈조영자〈외1〈미국〈수〈8〈63(7/8/8)〈고령마라 큰 기대는 어려우나 긴 거리 선두권이 무너지는 경주를 만나면 깜짝 우승도 가능할 전력이다.
헤바〈김봉겸〈외1〈미국〈암〈4〈25(6/4/1)〈이젠 전력이 거의 다 드러난 마필이라 1군에선 입상권 보다는 순위권 정도만 인정하면 될 듯싶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