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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속 조 : 33조
통산전적 : 1090전(86/109/116/106/107) 승률 7.9% 복승률 17.9% 연승률 28.5%
최근1년 : 80전(1/11/9/6/12) 승률 1.3% 복승률 15.0% 연승률 15.0%
- ‘마렝고’로 조교사로서 첫 승을 달성했다. 소감을 부탁한다.
▲ 조교사로 개업을 하고 나서 첫 승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을 했다. 우리 마방 직원들과 대화를 하면서 10월 정도에 첫 승이 가능할 것이라 정했는데 나름대로는 목표대로 10월에 첫 승을 해서 늦었다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2위가 너무 많아 외부에서는 첫 승이 늦지 않았나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내부적으로는 순리대로 첫 승을 했기에 기쁘고 성과에 만족을 한다.
- ‘마렝고’의 뜻은 무엇인가? 그리고 앞으로의 기대치는 어느 정도인가?
▲ ‘마렝고’는 나폴레옹이 타던 말의 이름으로 알고 있다. ‘마렝고’는 내가 경매로 구매한 유일한 마필이라 특히 애착이 가는 마필이다. 주폭도 좋고 주행 스타일이 좋은데 다만 호흡이 거친 것이 걱정이다. 앞으로 지켜봐야 하겠지만 호흡이 경주에 영향만 크게 안 미친다면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당분간은 앞으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 부산에서 조교사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
▲ 서울이냐 부산이냐를 놓고 2년여 간을 고민을 했었다. 주변의 의견을 종합해 보고 최종적으로 부산을 선택을 했다. 비록 부산이 경쟁은 치열하지만 마방운영이라든지 관리사들과의 소통 등이 서울보다는 부산이 시스템 상으로 안정되어 있고 조교사로서 꿈을 이루기 위한 주변환경도 서울보다는 낮다는 판단에 부산을 선택을 하게 되었다. 힘든 여정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생각이다.
- 권승주 조교사의 지나온 과거가 평범하지는 않아 보이는데 지난 시절을 평가한다면?
▲ 경마장을 떠나 있었던 시간은 잃었던 것도 있지만 얻은 것도 많다고 생각한다. 외부에 있으면서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고 외부에서 많은 마주님들과의 대화도 많이 하면서 마주님들의 고충, 조교사님들의 고충 등을 중립적 입장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이 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런 것들을 접목해서 마주님들의 가려운 부분을 대화로 통해서 해결하려고 하고 있고 대화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앞으로 33조는 어떠한 운영을 할 생각인지?
▲ 부산의 시스템을 이해하려고 하고 있고 이런 시스템에서는 1차적으로 사양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외국의 사양관리를 배우고 있고 외부 전문가들과 대화를 하면서 경마 선진국의 사양관리 체계를 도입하여 접목시키려 노력을 하고 있다. 2번째는 마방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여야 하기에 운영원 구성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 조교사로서 데뷔한 이후 어려운 점이 있을 듯 싶은데 무엇이 가장 어려운가?
▲ 모든 조교사님들이 그러하겠지만 마필의 수급이 가장 어렵다. 마필수급이 원활하게 된다면 그 다음엔 마필의 수준을 높이는 것인데 쉽지가 않아 보인다. 아직 훌륭한 자원은 없지만 다행이도 많은 마주님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마운 마음이다. 올해 목표가 24칸 모두 신마로 채우려고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목표치에 다가가고 있고 이 부분이 완성이 되면 내년부터는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
- 끝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 그동안 많은 성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첫 승이 늦어 아쉬움이 크지만 어렵게 첫 승을 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열심히 하는 조교사로서 최선을 다 하려고 하는 만큼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고 응원도 부탁드린다.
〈국산마〉
마명〈마주명〈군〈산지〈성별〈연령〈전적〈마필단평
경쾌한질주〈임병효〈국1〈한국〈수〈5〈23(9/4/1)〈5세라 전성기는 지났다고 본다.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빠른 시일내로 1~2승 정도를 목표로 준비 하려고 한다.
금포일호〈손병철〈국5〈한국〈수〈2〈2(0/0/0)〈순발력이 좋은 마필인데 반해 지구력이 부족해 보인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지구력 보강이 관건인데 경주를 치를수록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셔널헤로인〈김영옥〈국4〈한국〈암〈4〈17(0/1/2)〈능력이 다 드러난 마필로 적당한 시기에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마렝고〈고희종〈국4〈한국〈수〈2〈3(1/1/0)〈현재 마방의 기대주로 앞으로 좋은 성적을 꾸준하게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한신뢰〈임병효〈국5〈한국〈암 2〈1(0/0/0)〈‘필소굿’의 동생으로 나름대로는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마필이다. 현재 골막이 안 좋아 크게 무리를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는데 이 부분만 완치되면 좋은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언제나기쁨〈김무현〈국5〈한국〈수〈2〈2(0/1/1)〈지금까지 2번의 경주를 치르면서 힘이 부족해 사행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금씩 힘이 차가고 있어 앞으로 조금씩 좋아질 마필이다.
인피니티댄스〈임병효〈국3〈한국〈거〈4〈17(1/2/4)〈선행을 가도 아쉬움을 남기고 추입을 해서 아쉬움은 남기는 마필이다. 지금의 능력으론 3군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제이알치프〈김영옥〈국4〈한국〈암〈4〈23(0/3/1)〈어느 정도 한계가 드러난 마필로 우승권은 어렵지만 순위권은 가능한 전력이다.
청룡드림〈김원식〈국5〈한국〈수〈2〈5(0/0/0)〈마체는 잘 생겼다. 최근 연속으로 5위를 하며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라 순위권 이상의 성적이 나올 정도로 좋아지고 있다.
초특급〈임병효〈국5〈한국〈수〈2〈2(0/1/0)〈데뷔전 2위를 해서 기대치가 컸던 마필이다. 다만 훈련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라 기복이 있는데 훈련만 잘 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마필이다.
최고시대〈최원호〈국5〈한국〈수〈2〈1(0/1/0)〈키에 비해서 체중이 많이 나가는 마필인데 경주를 거듭하면서 좋아질 전력으로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 마필이다.
〈외산마〉
마명〈마주명〈군〈산지〈성별〈연령〈전적〈마필단평
스페니시프린스〈이원태〈외3〈미국〈거〈4〈24(0/2/3)〈한계가 드러난 마필로 입상권과 우승권은 어렵고 순위권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남진사랑〈장흥군〈외4〈미국〈수〈2〈1(0/0/1)〈첫 승을 해줄 기대주로 보았는데 데뷔전 3위를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선행보다는 선입형으로 스타일을 바꾸며 변화가 필요한 마필로 장래성은 높게 보고 있다.
헤바〈김봉겸〈외4〈미국〈암〈2〈3(0/0/0)〈채식상태가 관건인 마필로 채식상태가 안 좋다 보니 파워가 부족하다. 정상적으로 채식 상태만 좋아 진다면 능력도 살아날 수 있는 전력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