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만 기수 - 지난 주 아쉬움 많다
지난 주 큰 기대를 가졌던 ‘글로리아티비’가 생각보다 못 뛰어주어 아쉬움이 많았다.
아마도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컸던 것 같다.
이번 주 소속조에서 ‘데이빗슨’‘최대명수’‘히로윈’등이 출전할 예정인데, 이미 전력이 한계를 보인 마필들이라 큰 기대를 가지기는 무리라고 본다.
다만 경주운이 따라준다면 성적에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안병기 기수 - 심적 부담 덜었다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쉬는 동안 관심을 가져주었던 경마팬께 감사를 드린다. 그동안 많은 생각을 했는데, 경주중 서둘렀다는 것과 심적 부담이 있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마음을 편히 갖자는 생각을 했고, 지난 주 심적 부담감을 덜어내고 편한 마음으로 기승하자고 마음 먹었다. 두달만에 기승했지만 체력적인 어려움은 없었고, 편한 마음으로 기승해선지 가뿐했다. 이번 주 ‘대견’에 기승하는데, 상대가 강하기 때문에 고전이 예상된다. 솔직히 나이가 많기 때문에 더 이상 뛰어주길 바란다는 것 자체가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경주로에서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을 한다. 물론 경주에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윤기정 기수 - ‘벽소령’상승세 이어가길 기대
지난 주 오랜만에 기승을 했는데, 경주감각은 크게 무리가 없었다고 본다. 다만 경주전개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
이번 주는 소속조 마필중 ‘꽃길’‘벽소령’등에 기승할 예정이고, 23조 마필도 4두 정도 기승할 예정이다.
‘꽃길’은 강한 상대들을 만났기 때문에 큰 기대를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에 도전해 보겠다. 또한 ‘벽소령’은 직전경주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승세를 보여 이번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김택수 기수 - 컨디션은 여전히 ‘노굿’
예전에도 밝혔듯이 컨디션은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다. 겨울철만 되면 체중조절로 애를 먹는데, 하루빨리 날씨가 풀리길 기대한다.
그나마 최근 나름대로 성적이 나오기 때문에 부진을 보이지 않아 다행으로 생각한다. 비록 컨디션은 좋지 않지만 힘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는데, 레이스 운이 따라주었고 좋은 말에 기승했기 때문에 최근의 성적이 가능했다고 본다.
이번 주도 역시 주어진 마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임대규 기수 - 컨디션 무난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안부를 물어온 경마팬이 많았는데 관심에 감사를 드린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인대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2주일간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마필 기승에는 문제가 없다. 컨디션도 무난한 편이다.
오랜만에 기승이지만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박윤규 기수 - 기존마 승군후 고전
이번 주 출전하는 마필로는 ‘굿바이브레이션즈’, ‘빅토리사인’, ‘초단파’,‘프리드메어’등에 기승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마필이 승군한 이후 고전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이번 주는 상대마들이 상당히 강한 것으로 보여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하루에 8,9두의 마필 훈련을 담당하고 있어 훈련을 마치고 나면 다소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보람은 있다.
현재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고성이 기수 - 컨디션 좋은 편
이번 주 김동철 선배가 기승할 수 없는 관계로 기승수가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아스트라시아’는 특별경주에 출전하는데, 상대들이 강하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 선배가 훈련을 담당했기 때문에 마필상태는 모르지만 능력이 있는 마필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우승에 도전해 보겠다.
이번 주 좋은 성적을 기록해 턱걸이에 걸려 있는 수습해제가 빨리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승수 기수 - 가능성 가지고 도전
최근 들어 조금씩 성적이 나아지고 있다. 물론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계속된 부진보다는 아주 나아진 성적이라 만족한다.
현재 컨디션도 양호한 편이고, 경주운도 계속 따라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이번 주 출전하는 소속조 마필중 ‘솔밭’과 ‘큐피’의 훈련을 직접 담당했는데, 두 마필 모두 기본 능력을 갖춘 마필이기 때문에 가능성을 가지고 도전해 보겠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