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컨디션점검

배휴준 기수
경주감각 회복위해 최선 다할터
▲전반적인 컨디션은 양호한 상태다. 경주로에 복귀한 지난주 이렇다할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실망하지 않는다. 3개월이란 기간을 병원에서 지냈기 때문에 경주감각이 많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현재 경주감각 등을 정상궤도로 끌어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주감각 부족을 제외하고는 다른 문제는 전혀 없다. 승패를 떠나 최고의 상태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소속조 마필중 ‘금샘’과 ‘황금박스’를 직접 훈련시키고 기승하는데 결과는 어떨지 장담할 수는 없다.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김옥성 기수
3주만의 출전, 컨디션 최상
▲2주간의 여름휴장과 기승정지로 인해 3주만에 출전하게 됐다. 현재 컨디션은 최상이며 이번주에 소속조의 주력마가 대거 출전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항상 제 몫을 충분히 해주는 노장마 ‘우먼’과 직전경주 아쉽게 3위에 머물렀던 ‘댄신브래스’등은 컨디션 상승세라 최상의 레이스를 펼쳐 꼭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편성이 관건이겠으나 ‘루루모톤’은 언제든 순위권 진입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마필이므로 좋은 레이스를 기대한다.

김동철 기수
신예 ‘레드베인’, 능력 보강 서서히 이뤄져
▲기승정지 5일을 당해 오랜만에 경주 출전한다. 능력마든 부진마든 어떤 마필에 기승하든지 좋은 레이스를 펼쳐 보일 준비가 됐다. 여름 휴장과 기승정지 기간 동안에도 훈련에 정성을 들였고 따라서 자신있게 기승할 것이다. 현재 컨디션은 보통이며 소속조의 마필들도 특별히 더위에 영향받지 않고 제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데뷔전을 치른 신예마 ‘레드베인’과 ‘갈색폭격기’의 훈련을 담당했는데 ‘레드베인’의 경우, 데뷔전 때보다 조금 나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성격이 칼칼해 훈련시 애를 많이 먹이는 편이다. 어쨌든 데뷔전에서 3위입상을 기록한 기대주인 만큼 더 나은 결과를 내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경식 기수
꾸준한 모습 보이도록 노력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졌지만 여름이라고 특별한 변화는 없다. 컨디션에서도 항상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서서히 기온이 내려가고 있으므로 날씨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체력 유지를 위해 특별한 운동을 하는 것은 없지만 새벽훈련과 오후 놀이운동 등을 하면서 체력단련이 되고 수영등도 병행하고 있다.

김택수 기수
최선의 컨디션 유지에 노력
최근 낮시간에는 기온이 높기 때문에 기온이 내려가는 시간을 이용해서 항상 해오던 웨이트트레이닝을 주로 하고 있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체중조절과 체력단련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새롭게 소속조를 옮기면서 마필부족으로 많은 출전기회를 가지진 못하고 있지만 출전한 마필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소속조 마필중 ‘러브스어데어’를 직접 훈련했고 기승할 예정이다. 마필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권진환 기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장기간 기승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많은 면에서 뒤쳐지는 느낌이었다. 지난주 올해 1월 우승한 이후 첫 승을 했다. 한편으론 기쁘기도 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현재 컨디션은 지난주와 비슷하다. 소속조를 옮기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자세교정부터 시작하고 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여기고 경마팬들이 환호를 보냈던 예전의 모습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
소속조 마필중 ‘무패전승’을 훈련시켰고 기승하는데 마필이 어리기 때문에 당장에 큰 기대를 가질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박을운 기수
부상 후유증 빠른 속도로 회복, 멋진 레이스 선사
▲3개월간의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실전 적응력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우려했으나 다행히 지난주에 좋은 성적을 거둬, 자신감이 회복됐다. 몸도 현재는 많이 풀린 상태고 무엇보다 의욕이 넘치고 있다. 무리하지 않게 차분히 욕심부리지 않고 기승할 생각이다. 이번주에는 소속조의 대표마 ‘신세대’의 훈련을 약 4일간 맡았는데 상태는 최상이다. 최근 경주 모습이 다소 실망스러웠다는 의견도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과천벌 최고마답게 멋진 경주를 펼치겠다.

작 성 자 : 취재팀 ome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