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성 기수
말을 믿고 열심히 기승하겠다
▲오랜만에 경마대회에 출전하는 것 같다. ‘합천’과는 이미 두 번 호흡을 맞춰 두 번 모두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어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마필훈련은 조교보가 열심히 했으며, 마필상태 또한 아주 좋은 편으로 알고 있다. 선행력이 좋은 마필이기 때문에 앞에서 가는 것이 기본이겠지만, 두 번째 기승시 선행을 나서지 못하고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기 때문에 당일 경주흐름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 예정이다.
능력이 있는 마필이기 때문에 말을 믿고 열심히 기승할 것이다.

방춘식 기수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 다한다
▲더비에 걸맞게 워낙 좋은 말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쉽지 않은 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영호원정’은 선행을 나서는 말인데, 빠른 말들이 많고 게이트 추첨시 아쉽게도 14번으로 최외곽을 뽑아 이 또한 쉽지 않을 것 같다.
말 상태는 좋은 편이고 출전한 이상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외에 소속조 마필중 ‘금별’, ‘믹조쉬’, ‘탑버드’등에 기승할 예정인데, ‘금별’와 ‘믹조쉬’는 최상의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권진환 기수
큰 기대마 없지만 보다 나은 성적 올리겠다
▲컨디션은 보통이다. 기수 축구대회가 있어 다소 무리한 운동이 되지 않았나 싶지만 바로 풀어질 것이다. 소속조 마필중 ‘금강석’과 ‘무패전승’에 기승한다. ‘금강석’은 7살의 노장마로 전혀 능력발휘가 되지 않는 부진마필로 별다른 변화가 없고, ‘무패전승’은 워낙 체중이 360∼70대의 왜소한 마필로 기대하기 어려운 마필이다. 타조 기승인 ‘천마웅비’의 경우 직접 훈련을 했지만 안쪽으로 기대는 버릇이 있어 다소 걱정이 된다. 큰 기대를 가질 마필은 없지만 경주중 최선을 다해 보다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김동철 기수
‘솔마루’ 훈련에 최선 다했다
▲‘솔마루’가 더비에 출전하는데 사실 부담이 된다. 나름대로 새벽 일찍부터 이번대회를 위해 열심히 훈련을 했다. 주로훈련 전에 원형마장에서 미리 훈련을 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
상대들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장담하지 못하겠지만 조교사님의 작전지시대로 우승을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주는 이기라고 있는 것이다. 개인 성적이 부진한 편이지만 차츰 나아지리라고 믿고 있다.

문정균 기수
‘황금봉’컨디션 좋다
▲두 번째 경마대회 출전하게 되었다. 모든 기수들이 그렇지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누구나 1등을 하면 좋겠지만 한사람만이 영광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치열한 경쟁을 하는 것이다. ‘황금봉’의 현재 컨디션은 아주 좋은 편이다. 다만 최고 국산 3세마를 가리는 대회인만큼 모두가 철저한 준비를 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경주에선 말이 원체 빠르다보니 선행을 나섰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 조교사님의 작전지시대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함완식 기수
작전지시 원활히 수행해 좋은 결과 내겠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 ‘당케’는 조교사님께서 직접 훈련을 하셨기 때문에 앞으로 경주를 앞두고 많은 상의를 할 것이다. 아직 배워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조교사님의 지시와 작전을 실제 경마대회에서 원활히 수행하고, 빈틈없는 레이스를 펼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 동기생 중에 가장 많은 세 번의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큰 대회인 만큼 당연히 부담이 된다. 그러나 몸 컨디션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작 성 자 : 권순옥 sweethe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