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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트’·‘통일대륙’ 2위권엔 우리가 조금 앞서 있지??
다음주 일요일 제10경주에는 상반기 최고의 하이라이트 제7회 코리안더비가 펼쳐진다.
국산 3세 암·수말만 출전할 수 있는 코리안더비는 우리나라 경마의 지표라 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GⅠ의 개념으로 펼쳐져 더욱 권위가 높아지겠는데 출전마들의 일면을 봤을 때 역대 어느 대회보다 일단 우열은 가장 드러나 보인다.
우승 후보 0순위는 ‘무패강자’로 지난해 헤럴드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더비를 “찜”해 놨고, 올해 스포츠투데이배에서 국산2군 강호들을 물리치며 더비 우승의 확인만 남겨둔 상태라 할 수 있다.
선행, 추입, 파워 어느 것 하나 약점이 없는 ‘무패강자’임을 고려할 때 더비 우승을 못하는 것이 더 이상할 것이다.
2위권에서는 더비를 앞두고 늘어난 거리를 무리 없이 소화해 낸 ‘타이트’와 ‘통일대륙’이 앞서 있다. ‘타이트’는 추입, ‘통일대륙’은 선행임을 고려할 때 이들의 대결이 볼만 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도전할 수 있는 마필로는 각각 15조와 20조에서 동반 출전한 ‘더블윈’·‘프렌치댄서’, ‘고속도’·‘상월’등이 있다.
5월16일 일요일 제11경주(국산1군 가급 2000m 핸디캡)
- ‘고려방’ 최고의 위치에서 우승 노린다!!
다음주 일요일 제11경주에는 국산1군 강자들이 출전해 경마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출전마들을 나열해 보면 ‘고려방’, ‘새강자’, ‘감동의물결’, ‘기립환호’, ‘빅컨트리’등으로 특별경주에 버금가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중 ‘고려방’은 뚝섬배 우승으로 한껏 물오른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상태로 이날 경주에서 우승을 거둔다면 당당히 한국마사회장배(국산1군 2000m 핸디캡) 우승 후보 1순위가 될 것이다.
그러나 ‘새강자’, ‘기립환호’, ‘감동의물결’이 만만치 않다. “썩어도 준치”란 말이 있듯이 노령화와 계속된 고부담중량으로 예전 같은 파워는 기대할 수 없지만 그래도 ‘새강자’가 있고, 1군 승군 뒤 오히려 더 잘뛰는 ‘감동의물결’과 ‘기립환호’도 가세해 레이스를 어렵게 하고 있다.
1군 경주가 이원화가 된 이래 두 번째 가급 경주인 다음주 일요일 경마 제11경주, 1군 강호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작 성 자 : 김대유 dykim@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