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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조건은 국산2군 1800m 핸디캡으로 내노라하는 국산2군 강자들이 총출동해 새해 벽두부터 과천벌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만해도 국산1군으로 치러져왔던 방식이 올해는 국산2군으로 하향 조정돼 권위는 다소 떨어진 감이 있지만 ‘서천장사’, ‘비천왕’, ‘프렌치댄서’, ‘터니즈마운틴’, ‘싱그러운’, ‘통일대륙’등 차세대 기대주들이 대거 출전해 그 나름대로 색다른 의미를 갖는다.
출전마들의 전력 분석에 들어가 보면 일단 ‘서천장사’에게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중앙일보배를 차지하며 대형 마필로의 성장 가능성을 암시한 ‘서천장사’는 이후 1800m 첫 도전에서 무리 없이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 이번에는 더욱 끈끈한 모습이 기대된다.
‘비천왕’은 최근 4연속 입상이 말해주 듯 대기만성형 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몸싸움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프렌치댄서’는 막강한 순발력에 걸맞게 지구력도 보강된 모습을 직전 경주 보여 이번 대회에선 세손가락 안에 드는 우승 후보로 점쳐질 전망이다.
‘터니즈마운틴’역시 직전 경주 가파른 능력 상승을 나타내 비록 승군전임과 동시에 거리가 늘어났지만 강력한 다크 호스로 지목된다.
그외에도 지난해 코리안오크스의 주역 ‘싱그러운’, 농림부장관배에서 ‘무패강자’에 이어 4세마 넘버투임을 입증한 ‘통일대륙’, 아직 능력의 끝이 어디인지를 드러내지 않은 ‘해피킹’, ‘프렌치댄서’와 팽팽한 선행 대결을 펼칠 ‘평화의상징’등이 출전해 2005년 기선 제압에 나선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 새해맞이 특별경주 출전 예정마 명단
| 마명 | 성별 | 연령 | 조교사 | 마주 |
| 프렌치댄서 | 수 | 3 | 박희철 | 조원희 |
| 서천장사 | 수 | 3 | 하재흥 | 이유환 |
| 평화의상징 | 거 | 3 | 김대근 | 고영자 |
| 비천왕 | 수 | 4 | 곽영효 | 이종무 |
| 싱그러운 | 암 | 3 | 배대선 | 이수홍 |
| 과천의명예 | 수 | 4 | 김택수 | 정영채 |
| 해피킹 | 수 | 4 | 지용철 | 황의영 |
| 터니즈마운틴 | 거 | 3 | 강승영 | 정이남 |
| 통일대륙 | 수 | 3 | 지용철 | 황의영 |
| 당도리 | 암 | 5 | 서범석 | 송숙자 |
| 퍼펙트비전 | 암 | 4 | 유재길 | 김양호 |
| 수퍼데이 | 암 | 4 | 강승영 | 임기준 |
| 와일드스톰 | 거 | 4 | 김명국 | 김진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