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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R ‘이브의미소’ 이번에는! 이번에도?
10월 첫 주 토요경마일이다.
지난주는 예상외(?)로 높은 매출이 기록되었고 까다로운 편성을 반영하듯 고배당이 속출했다. 이런 흐름은 이번 주에는 다소 바뀔 전망이다. 월초경마고 편성도 그다지 빡빡하지 않은 만큼 붙을 경주를 골라 정교하게 베팅하는 마권전략이 바람직하다.
오늘의 입상유력마로는 4경주의 9번 ‘웅주’, 5경주의 5번 ‘릴미즈힙합’, 6경주의 1번 ‘패거스아일랜드’ 정도를 꼽아볼 수 있다.
그럼 오늘도 경마문화신문 팬들 모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해 본다.
◆…제6경주는 외산 3군 1400m 별정경주다.
총 7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신예 괴물 1번 ‘패거스아일랜드’를 주목해야 할 경주다. ‘패거스아일랜드’는 미국 현지에서 21전5승 2위2회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준족으로 현지 블랙타입경주 우승경험까지 감안해 볼 때 데뷔전 괴력을 보여줄 가능성 높다. 상대들 만만치 않고 산통으로 출전주기 길어졌으나 기본능력 출중해 별 문제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위권은 난타전 양상이다. 걸음 늘고 있는 2번 ‘금토사’, 순발력의 3번 ‘보이스터럿레이디’, 잠재력 풍부한 6번 ‘지도자’ 3마리가 비교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나머지 3마리들도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 결국 2위권 선정이 적중의 관건으로 떠오르는 이번 경주 팬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제9경주는 국산 3군 1400m 별정경주다.
총 9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4번 ‘천우승’의 선전이 예상된다. 뛰어난 순발력을 주무기로 4연속 입상을 이어가고 있는 ‘천우승’은 이번 경주 적정거리, 적정부담이라 입상권진입은 유력해 보인다. 상대가 만만치 않지만 초반 선행에만 실패하지 않는다면 복승률 100%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마로는 추입력의 2번 ‘바위섬’, 지구력 보강된 3번 ‘기반’, 상승세 매서운 8번 ‘월유봉’ 등이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기습 가능한 9번 ‘고고낭낭’은 배당 낼 복병이다.
◆…제11경주는 국산 2군 1800m 핸디캡경주다.
총 8마리가 출전한 이번 경주는 2번 ‘이브의미소’의 입상이 유력시된다. 경마대회를 포함해 9연속 2위의 진기록을 이어가다 직전 일간스포츠배에서 참패한 ‘이브의미소’는 이번 경주 상대도 약하고 조건도 좋아 설욕전 기대된다. 문제는 또 다시 2위에 머무느냐, 아니면 정말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하느냐로 쌍승식 마권을 공략하는 팬들은 끝까지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볼 가능성 높다.
상대마로는 순발력의 4번 ‘천지제패’, 추입력의 5번 ‘체로키블루’ 2마리가 나아 보이는 가운데 기습에 능한 1번 ‘말순이’, 끈끈한 6번 ‘청마루’까지 도전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작 성 자 : 이석 guardm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