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마지막 경마일을 앞두고 출마표가 뜨기를 기다리면서 한글자 적어 봅니다.
출마예정두수가 원체 많아 어려운 한주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며 출마투표소를 찾았는데, 붙은 마필보다는 떨어진 마필에 대한 아쉬움의 소리가 더 크게 들립니다.
과연 이런 마필들이 내년 1월초 경마에 나온다면 어떤 모습을 보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척 보기에도 빡빡한 편성, 소액으로 고배당을 노리는 경마팬이라면 환영할만 하지만 예상가들에겐 죽음의 한주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에는 꼭 좋은 성적을 보여야지 다짐하면서 출마표가 뜨기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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