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초보시절---3
제목: 비오는날 선행마와 이성일

비가와서 경마가 안하는줄 알았더니 한다고 한다.
비오면 노가다는 다 쉬는데...스포츠신문을 주워서 보니 장마철 함수율높은 불량주로에서는 선행마가 추입마보다 유리하고 이성일기수가 타조승부 선행마몰이에 복승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축으로 손색없다라고 적혀있다.
해골 터진다. 위 문장에서 장마철만 안다. 이성일 선행마 불량주로 함수율 모두 모른다. 경마가 역시 해골 빠지는거구나...헉..
늘하던데로 쓰레기통에서 가래침 왕창묻은 꾸겨진 예상지와 종합지를 열심히 모았다.(비밀인데...)
살펴보니 이성일이 4번 선행마에 타는것을 1시간동안 보고나서야 알았다. 1시간만에 터득한 선행마의 정체...^^지금은 10초정도면 아는데...^^
가지고 온 1만원을 2500원씩 단식에 가려고 마음먹고 찍었다.
3번이나 2등을 한것이다. 뚜껑이 열리고 신문이 다 뻥인줄로 알았다.
그런데 옆에서는 이성일이가 대단하다고 한다. 3번전부 안빠지고 들어갔다고...그런데 내마권은 모두 이성일 단식을 3번씩이나 배팅이니...^^
마지막에 2500원이을 배팅하니 단식6배였다...
와 1등하면 총 1만5천원이구나...
그런데 상대마가 1.1배를 나타내고 있다.
팬스잡고 목터지게 응원했다. 이성일이 안들어오면 내돈 1만원 오링인데하며...이겨라...
결국 목차로 이성일이가 1등을 했다.비오는날 선행받아 1등을...
6배로 정확하게 목차 정도로...죽는줄 알았다...심장떨려서...
지금도 비오는날 선행마가 달리는 모습을 보면 초보시절 그때의 아련한 무당경마가 생각난다...절데로 초보자에게 비오는날 선행마가 유리할까라는 메세지를 남기지 마세요... 무당경마로 발전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