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감이군요..

조교사라는 직업!
사(士)자 들어가는 직업 가운데는 장의사, 수의사, 간호사, 하물며 관리사도
있지만, 위에 열거한 것 포함, 별의 별 잡스런 사(士)자 직업을 통틀어서도
노력만으로 될 수 없는 직업이 바로 조교사라는 관문이요!
커억 퉤!

왜냐하믄요,
조교사라는 것이 요상해서..옛날 신라시대 골품제도처럼, 말간에 흐르는
핏줄을 타고나야만 하걸랑요
말이 났으니까 얘긴데여,
어릴때부터 기수, 혹은 관리사로 말간에 떠돌려믄, 보통사람과는 다른
기이한 업보와 인연을 타고 나야 가능하것쥬..
갱마문하 장두천 아저씨 기사를 보셨으면 알것지만, 그 양반 어릴적
제주도에서 쪼랑말 몰며 컸는데, 쓸만한 마공을 구입하러온 원선 아찌한테
픽업되는 얄궂은 인연으로..말간에 평생 말뚝박아 버렸쭈~~~

저두요,
어떻게 조교사 될 수 없스까하구선,
백방으로 알아봤는디..그게 글씨..내 기가 차서 원!!
말간에 굴러먹은 짠밥이 충분히 쌓여야만 시험 볼 자격을 준다는디..
아 글씨!!
십오년인가? 십팔년인가? 이런 염병할!!

체격 조건상 폼나는 기수짓은 죽었다 깨나두 못하것구,
그라믄 관리사로 허구헌 날 말똥치며 세월아~ 네월아~ 기다려야 된 단
얘긴디.. 어느 세월에~
글구 말똥치며 조교사 한번 되볼랴구, 감나무에서 감떨어지길 기다리듯
죽치고 있는 말똥 냄시나는 관리사 눔들이 어디 한둘이유?
그 뒤로 조교사 될라는 꿈은 앗싸리..

그러니께, 댁두 그 짓 하믄서 한구라 땡길라는 요량은 버리쓔!!
조교사라는 직업은 말간에 흐르는 성골의 피를 타고나지 않으면 불가능하거늘
학력, 경력, 성별, 오만가지 차별을 철폐해도 불가능 하거늘!!!

요놈에 인생사..
탐욕과 애착에 묻혀..봉정만리 머나 먼 황천길 시나브로 접어드는..








혈통을 타고 나야




> 【 이석님의 글입니다. 】
>
> 아 곳보단 한국마사회나 조교사협회에 문의하시는게 더 정확할
>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확한 답변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
>
> 【 지평준님의 글입니다. 】
> >
> > > 【 양윤석님의 글입니다. 】
> > >
> > >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