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는 신혼부부가 있었다.

신혼부부는 잠자리를 하고 싶어도 서로가 쑥스러워서 그런말을 못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잠자리를 하고 싶을 땐 "빨래돌리자"라는 표현을 하기로 했다.

어느날 남편이 간절한 눈빛을 "자기야, 우리 빨래 돌리자"라고 했다.

그런데 부인은 너무 피곤해서 "자기야, 다음에 돌리자"라고 거절했다.

남편이 계속 졸랐지만 부인은 너무 피곤한 상태여서 안된다고 하자

화가 난 남편은 문을 닫고 나가 버렸다.

한참이 지나도 오지 않은 남편 때문에 부인은 걱정이 되었다.

남편이 돌아오자 부인은

"자기야, 우리 빨래 돌리자"라고 말했다.

남편 하는 말

"손빨래 하구 왔다."

또 며칠 뒤 남편이 부인에게 "달링, 우리 빨래 돌리자"라고 말했다.

이 매몰찬 부인은 또 피곤하다고 딱 잘라 말했다.

화가 단단히 난 남편은 문 밖으로 뛰쳐나가서 몇 시간 후 돌아왔다.

부인은 너무 미안해서 "자기야, 우리 빨래 돌리자"라고 말했다.

남편 왈

"빨래방(???) 갔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