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다방 그뇬(3)





문여는 소리가 들리구 짧은 스포츠머리를 한 건장한 남자가 들어온다



"아이구 ~주배 아닌감 ,주배 맞지?아이구야 반갑다~~"



우리는 부등켜 얼싸안구 기쁨을 만끽했다...



"소주한잔 히야지~주배야~~~"



나는 또 다시 따봉 식당에 전화해 두부김치와 소주를 시켰다...



"근디 워쩐일이냐?주배야 시골에 다 내려오구~너 혹시 사고친거아녀?

"아냐,그냥 고향이 그립구 친구들이 그리워서 내려왔어~~"

"언제 올러갈려구 ?"

"몰라 봐서 올라갈려구~~"



아무래도 수상쩍다...

이놈이 사고를 친게 아닐까?

아무이유 없이 내려올 친구는 아닌디...

이상타???아무래도 이상타...@@#$%&*$%#*(^&*%$...



어느정도 술잔이 돌았다,,,

술에 취하면 다방에 커피를 시키는 버릇이 있다..

다방에 커피를 석잔을 시키구 화장실에 갔다...




잠시후 문여는 소리가 나더니 다방아가씨가 들어온다..



뜨~~~~~~~~악~~~~~~



이게 웬 일인가 ????????

꿈에도 그리던 그런 뇨자 아닌가.........!!!!!!!!!!!!

내가 어려서 부터 가슴속 깊이 품고 생각했던 나의 이상형!!!!!



밥을 많이 먹어도 배가 안나올것 같은뇨자...



심수봉의 "미워요"라는 노래를 쥑이게 부를것 같은뇨자...

화장실에 가지않아도 사는데 아무런지장이 없을것 같은뇨자..

결혼해서 애를 낳아도 아들만 낳을것 같은 뇨자...

베드신 을 훌륭하게 소화해 낼것 같은 뇨자...

몸빼 바지가 그~냥~ 어울릴것 같은 뇨자...

기타등등,,,,,,,,기타등등,,,,,기타등등....



34-24-34의 완벽한 몸매에 탈랜트 송윤아를 빼다박은 뇨자다..

한마디로 눈깔이 뒤집어 질것 같은 상황이다,,,

말문이 막힌 나다...

나는 넋이 나간 사람처럼 그 뇨자를 바라만보고 있었다...



오!!!!주여~~~~~~~~~~~

당신은 나를 배신하지 않았구료????

아침마다 주기도문을 외던 보람이 이제야 결실을 맺는구나...

오 !!!마이 갓뜨~~~~~~!!!!!!!!!!!!!!!!!!!!!!!



나는 다방아가씨를 위에서 부터 아래까지 샅샅이 훑어 봤다..

몸무게는 43에 키는 168~~~~~~~~~~~~~~센티미터~~~~.

검은색 원피스에 날카로운 하이힐을 신은 그뇨자,,,,,,,,

한마디로 쌈박함 그 자체였다...............



말을 걸긴 걸어야 허는디.............

뭐라고 야그를 하지...........

(여러분이라면 뭐라고 그 뇨자한테 접근할까요???

푸하하하...

여기에선 내가 주인공,아닌가....

주인공이 발벗고 나서야지....)



"아저씨 !커피 어떻게 타드려요?"

"(최민수버전)니! 맘대로 타라!!!"



으이구~~~~~~~~~~

바부팅이...말을 할려면 부드럽게 해야지...ㅜㅜ.

나는 안돼...구제불능이여,,,,,,,,ㅜㅜ...



그녀는 내옆에 앉아 커피를 탄다음 내 앞에 갖다 놓았다..

간은 벌렁벌렁 ,,,심장은 콩딱콩딱,,,,,#$%^&$$

눈깔은 상하좌우....거시기는 찔끔찔끔..$%^#$^*^%%...



"아가씨는 나이가 어떻게 디지~~요?"

"저요~~21예요"



스물하나라~~~~

한창 죽일땐디~~~그럼 나하곤 몇살차이지..$#%^&%**

그녀는 나를보고 미소를 띄운다...

왜?나를 보고 미소를 띄우는것일까????

내 잘생긴 얼굴에 반해서...

내가 너무 터프하게 보여서...

내가 당구장 사장으로 보여서...ㅋㅋㅋㅋㅋㅋ



"이름이 뭐지?"

"그냥...백양으로 불러주세요~~~"



어메~~~이뇨자 팅기긴...

이름좀 갈켜주면 어디 덧나나...~~~!!!!

암튼 한국뇨자들 팅기는건 알아줘야 헌당께....



"고향은 어디지?"

"집은 부산입니다"



부산...........

부산이라,,,,,,,,,

부산하면 항구도시요..

우리나라 맨끄트머리에 있는곳...

해운대 바닷가가 있구...

가수 조용필을 스타로 키워논 그곳...........

"돌아와요 부산항"에 라는 20세기 최고의 노래의 발상지...

중딩때 수학여행갔을때 딱 한번 가본 그곳..........

뇨자는 부산 뇨자가 최고라던디,,,,!!!

하나님 아버지 주여~~~당신은 나를 버리지 않았구료...

(최민수버전)너는 오늘부터 내꺼야!!!!ㅋㅋㅋㅋㅋㅋㅋ

하나님 아버지 주여~~~~~

당신은 나를 버리지 않았구료....오 마이 갓뜨~~~~~


다음 편에.......(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