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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3JOB 과천벌의 스트롱 우먼 - 이금주 선수
  작성자 : 사이상 [회원정보] 메일 : 폼메일   등록일 : 2013.04.10 (09:56:16)   조회 : 891  추천 : 0   

 

 

★ ★ 3 JOB 과천벌 스트롱 우먼 - 이금주 기수

(※부제: 금주 아지매가 너무 달라졌어요,,)

 

지난 주 일요일(4/07)에 부경경마장에서는 올해 첫 삼관 경주인 "KRA컵 마일 경마대회"가 있었다. 해당 경주는 서울과 부경의 통합 교류전이기에 해당 경주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 기수 7명이 출전마와 함께 원정 길에 올랐었다. 해당 경주는 부경 소속 마필들이 1, 2, 3위를 모두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 끝에 끝났다. 해당 경주에 출전한 서울 소속의 4군마인 '루비캔터'(13조 이희영 감독)는 강자들 틈에서 기승자인 이금주 선수가 최선을 다했지만 쟁쟁한 상위군 강자들 틈에서 전력 차이를 보이면서 출전마 중에서 꼴찌를 하였다. 당일 인기도도 꼴찌급이었기에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지만, 해당 마필에 유난히 애착을 보이면서 그동안 그 마필과 함께 2승을 함께 했던 이금주 선수는 많은 아쉬움을 뒤로 하며 귀경 길에 올라 필자와의 인터뷰에 응했는데, 그래도 자신에게는 그 마필이 가장 아끼는 애마라고 말하였다. 이 말을 듣고 필자는 일면 수긍되는 면이 있었다.

 

현재 과천벌의 대세 그룹으로 인정이 되는 막강 20기는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 중심에는 과천벌 황제로 불리워지는 문세영 선수와 대상 경주의 사나이 조경호 선수, 불도저 최범현 선수 등이 있고 지금은 14조 수장으로써 아시아 최초의 여성 감독인 이신영 감독도 이금주 선수와 20기 데뷔 동기들이다. 이렇게 쟁쟁한 동기들 틈에서 이금주 선수는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 선수였기에 그동안 인기마나 능력마에 기승할 기회도 적었기에 통산 791전의 실전 중에서 겨우 22승으로 어쩌면 초라하기까지한 성적표에서 보듯이 필자의 기억으로써는 그녀에게 2승 이상을 안겨준 마필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기에 2승을 안겨준 '루비캔터'가 가장 아끼는 애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알프로 3승, 4승 그리고, 5승 이상을 그녀에게 안겨줄 마필도 이 마필이 처음일 수가 있을 것이란 섣부른 예측도 해본다. 그만큼 이금주 선수는 경마판에서 찬밥 신세였다는 것을 본인 자신도 부인하기는 힘들 것이다.

 

한참 후배 여성 선수인 김혜선 선수는 이미 1,282전의 실전에 투입되어 100승을 목전에 둔 92승을 거두면서 이미 스타급 능력기수로 경마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여러 마방에서 능력마나 인기마에 기승 요청 러브콜을 받고 있다. 경마장 역시 그 어떤 무대보다도 자신의 실력과 능력으로 인정을 받아야 살아 남을 수가 있다. 한 마디로 적자생존의 법칙에 따라 약육강식이 이루어지는 살벌한 프로 세계인 것이다. 따라서, 비인기 선수들은 자신의 실력과 능력을 자주도 아닌 가끔씩 기회가 주어질 때 그 기회를 성적과 결과로써 입증하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도태되고 낙오되는 냉혹한 현실을 감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동안 그녀는 분명 대세 그룹의 일원이었슴에도 철저히 비인기권 선수로 분류된 이방인이었던 것이다.

 

그녀는 상기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과천벌을 호령하는 최고 스타 선수들이 망라된 20기에서도 조경호 기수와 함께 1976년생(만 36세)으로 나이가 가장 많고, 14조 수장으로 맹활약 중인 이신영 감독과 함께 우리나라 정식 여성 선수 1호로 경주로에 데뷔한 나이로써도 가장 맏언니다.

 

그런 그녀가 최근에 달라졌다. 달라도 많이 달라졌다. 지난 주 부경경마장 원정 길에서 비록 메인 경주에서는 꼴찌를 하였지만, 일반 경주 3개 경주에 출전하여 우승 1회, 준우승 1회, 3위 1회로 연승율 100%의 성적을 거두면서 부경경마팬들을 환호케 하였다. 우승한 일요 제3경주는 최고 인기마인 '메가톤'(19조 김영관 감독)에 기승했기에 당연시 할 수가 있겠지만, 준우승을 거두었던 금요일 제4경주에서는 11마리 출전마 중에서 인기 순위 8위였던 '선더라이더'(15조 고홍석 감독)에 기승하여 우승마인 '비카선'과 1/2 마신 차이로 끝까지 접전을 벌이다가 거둔 깜짝 입상으로 당시 경주 결과로 형성된 배당은 쌍식 114.1배, 복식 91.8배의 고배당을 연출하였다. 그리고, 일요일 제1경주에서는 14마리 출전마 중에서 인기 꼴찌인 '홀리위크'(10조 김남중 감독)에 기승하여 준우승마인 '선블레이드'와 접전을 벌이면서 1/2 마신 차이로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해당 경주의 삼복승식 배당이 561.3배로 해당 경주의 쌍식 배당 28.2배, 복식 7.3배와 비교하면 엄청난 배당을 고배당 마니아들에게 안겨주었다. 부경경마장 원정 길에 오른 과천경마장 소속 기수 중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귀경한 것이다.

 

상기의 성적만으로 그녀의 성적을 일회성으로 판단하는 경마팬들에게 그녀의 이러한 활약이 결코 일회성이 아니라고 필자는 주장하고자 한다. 3월 24일자 제3경주에서도 인기 순위 3위인 '우먼차트'(13조 이희영 감독)에 기승하여 준우승을 차지하며 경마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그 전일인 3월 23일자 제11경주에서는 출전마 12마리 중에서 인기 꼴찌로 팔린 '파이어패스트'(1조 박종곤 감독)에 기승하여 3위를 하면서 삼복승식 103.2배의 고배당을 터트렸다, 해당 경주의 쌍식 배당 5.7배, 복식 3.0배의 최저배당과 함께한 고배당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당일 제5경주에서도 인기 순위 2위인 '야후비올라'(54조 박천서 감독)에 기승하여 여유승을 거두면서 인기마에 기승해도 이제는 믿을 수가 있는 기수임을 입증하였다. 한 마디로 최근 이금주 선수의 기승 내용을 보면 복병마나 비인기미로 깜짝 입상하면서 중고배당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인기마나 능력마에 기승하는 경우에는 예전과는 다르게 다부지게 말몰이 하면서 경마팬들에게 인기도에 걸맞는 성적과 결과로써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1/4분기를 조금 넘은 이 시점에서 섣부른 평가가 예단일 수는 있지만, 현재 기승 횟수가 많지 않았슴에도 우승 4회에 준우승 2회의 성적으로 승율과 복승율이 수직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그녀의 기세를 보면 예전의 그녀는 분명코 아니다. 그녀가 13년차 선수 셍활을 하면서 거둔 최고의 성적은 2006년에 거둔 5승이었다. 필자는 그녀가 현재의 추세라면 올해는 20승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섣부른 추측을 해본다.

 

이런 최근의 상승세가 필자가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고찰하면 세 가지 이유를 들고자 한다. 첫 째로는 그녀가 안정적인 결혼 생활과 나이로써도 30대 중반 나이를 넘기면서 얻은 심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얻은 자신감 회복, 두 번째로는 능력기수의 필수 조건일 수도 있는 스타트 능력이 많이 개선된 점, 마지막으로는 많이 낮아지면서 안정적인 기승자세를 보인다는 점 등이 예전과는 뚜렸하게 달라졌다는 것이다. 항상 필자가 여성선수 중에 침을 마르도록 칭찬하는 김혜선 선수의 스타트 능력과 기승자세와 비교해도 이제는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거기에 한 가지 더 무기도 장착한 것 같다. 가정과 자녀를 둔 한국 아지매의 악착스런 근성까지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 같다. 이런 변화 요인들이 있기에 그녀의 변신과 진화가 가능했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다. 한 마디로 그녀의 변신과 진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단언한다.

 

그녀는 경마장 선수들 중에서 엘리트 중의 최고 엘리트다. 그녀는 관동대에서 사회체육학을 전공하여 학사 학위를 받았고, 한국체대에서 대학원 과정을 이수하여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는 모교인 관동대에서 후배들을 상대로 강의도 나가면서 박사 학위 마지막 코스인 논문 학기를 이수하고 있다. 아미 올해안으로 박사 학위를 소지한 선수가 될 것이 거의 분명해 보인다. 그녀의 왕성한 활동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타 대학인 성신여대와 루터대 등에도 강의를 맡아 자신의 산 지식과 산 경험을 대학생들에 전수하고 있는 교육자다.

 

그녀는 3JOB을 생활 전반에 걸쳐서 실행하고 있는 여전사이자 철의 여인이다. 가정에서는 수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 영화계에서 전문 스탭으로 일하는 부군과 다섯 쌀 짜리 아들을 둔 화목하고 사랑이 충만한 가정의 안주인이고, 과천벌에서는 경주마에 기승하여 남자 선수들과 대등한 조건으로 일전을 불사하는 투지에 찬 여전사이고, 캠퍼스에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가진 것들을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는 자상한 교육자인 것이다. 그녀는 이렇듯 1인 3역을 서슴치 않고 하고 있는 열정의 화신인 것이다, 그런 그녀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과연 어디에서 온 것일까? 한국 아지매의 악바리 근성만으로는 설명하기에 부족함이 있다.

필자는 그 대답을 그녀의 좌우명에서 찾을 수가 있었다. 필자가 묻는 생활신조나 인생 좌우명에 대한 그녀의 답변은 "하면 된다" 였다. 일찌기 그녀의 부친께써 딸 다섯 명인 여식들에게 가훈이라고 귀에 못이 박히게 말씀했던 말이 이진사댁 넷 째딸인 그녀에게 그대로 습관처럼 전해진 것이다. 그녀는 지금도 가장 사랑하고 가장 존경하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아버님이라고 했다. 대학 시절에 법학을 전공했지만 때이른 결혼에 자식을 주렁 주렁 가지다보니 자신의 꿈을 접고,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통하여 가족 부양을 위하여 평생을 바치다가 수 년전에 정년을 마쳤다고 한다. 그 분의 평범하지만 결코 쉽게 따라하기 쉽지 않은 그 분의 인생사에 대해 필자는 직접 대면한 적도은 없고, 일면식도 없었슴에도 새삼스럽게 존경스러움이 느껴진다.

 

그녀는 대학 졸업 시즌에 즈음하여 은사님의 권유로 이제는 천직이 된 경마장 선수 생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벌써 13년차 선수 생활과 병행하면서 화목한 가정도 만들었고, 원하던 학업도 함께 하면서 교단에 서고 있는 그녀, 이미 많은 것을 이루고 성취한 그녀에게 다음으로 이루고자 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녀의 대답은 간단 명료했다. 선수 생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다음에는 경주마를 관리하고 마방을 책임지는 감독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제 자신에게 경마와 경주마는 생활이나 인생 그 자체이기에 결코 분리될 수가 없는 운명이라는 것이다.

 

이번 4월 중으로 시작되는 올해 신규 감독 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라는 그녀, 많은 준비를 했고 아직도 더욱 많은 것을 준비 중이라는 그녀, 그래서 항상 바쁘다는 그녀, 필자는 그녀에게서 노력하는 인생과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 찬 성숙한 사회인의 면모를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그녀의 바램대로 4~5월에 진행되는 감독 시험에 꼭 합격하기를 그것도 수석으로 합격하기를 바라며, 동기생인 이신영 감독이 이어 아시아 감독 제2호 감독로써 멋드러지게 이름을 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그녀의 또 다른 진화된 꿈인 우리나라 최고의 감독은 기본이고, 세계 선진 경마계를 향하여 힘차게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 경마계의 선두 주자이자 대모로 우뚝 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그녀는 진지한 표정으로 이런 포부를 밝혔다. 자신이 감독으로써 새롭게 마방을 개업하게 되면 최근 기승술이 일취월창 하면서 남성 선수들에 뒤지지 않은 기승술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여성 후배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기승 기회를 주고 싶다고 하였다. 이 얘기를 들으니 늘어나는 추세지만 아직은 소수인 여성 선수들을 위해서도 이금주 선수같은 감독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필자만의 생각일까!

 

아무튼 발전적으로 진화하고 변화된 그녀의 변신은 무죄고, 화창한 봄날의 꽃들처럼 너무도 아름답다. 이번 주에는 그녀가 또 어떤 활약을 벌일지에 벌써 경마일이 기다려진다. 금주 아지매, 아니 승한이 엄아 파이팅~~~

 

모쪼록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께서 2/4분기 2주차 경마가 시작되는 이번 주 경마에서 대승을 거두시기를 소망하며,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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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4.10 (09: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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