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 노동조합(위원장 이기호)은 6일 창립 6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관리사노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조합원에 대해 공로패 및 상패를 수여했다.
이기호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날은 고통과 시련으로 얼룩졌다. 앞으로 더 많은 역경이 도사리고 있어, 투쟁만이 역경을 물리칠 수 있다”고 토로하면서 자신의 한몸이 가루가 되어 경주로에 뿌려지더라도 투쟁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으며 조합원들의 단결을 촉구했다.
한편 오영우 마사회장은 축사에서 “무슨말을 해야할 지 답답하다”고 서두를 꺼낸 후 “마주, 조교사, 기수, 생산자, 노조 등 모두가 나를 질책하는 것 같다.
정부의 사업이익률 6%에 대해 처음에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했더니 정부개혁에 저항하는 대표적인 공기업으로 언론에 발표가 되었다.
8월부터 나름대로 뛰어다녔지만 공식적으로 6% 철회가 어려운 것이 현정부 입장이 다. 집회 때 기획예산처 과장을 찾아가 2,3년 유보를 건의하겠다는 얘기를 듣고 왔다”며 앞으로 경마환경은 안주하던 시대는 지나갔고, 차라리 6%지침을 빌미로 지방장외를 많이 설치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얘기했다.
또한 오회장은 “내년 예산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게 사업이익률 6%문제는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며 앞으로 노사간은 대립과 투쟁보다는 이해와 타협을 통한 해결방안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작 성 자 : 취재팀 wohaha3@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