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수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위원장과 이기호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 노조위원장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감취재를 위해 마사회를 찾은 각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경마 3개단체 소속원들이 벌이고 있는 투쟁에 대해 홍보를 했다.
국정감사가 있었던 11일 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정부종합청사 앞 시위에 참여했던 경마계 3개단체 소속원들이 모여 기획예산처의 사업이익률 6%지침에 대한 철회요구에 대한 자신들의 결의를 다시금 다지는 집회를 마련했다.
신일수 마사회노조위원장과 이기호 조교사협회 노조위원장은 문화관광부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할 목적으로 제작한 ‘문광위 위원님들께 드리는 글’이라 자료를 국감 취재를 위해 기다리고 있던 각 언론사 기자들에게 배포하며 현 마사회 실정과 사업이익률 6% 수용불가의 이유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3개단체 소속원들은 국정감사를 위해 한국마사회를 찾은 국회의원들이 하나하나 도착할 때마다 미리 준비한 피켓을 들고 박수를 보내며 무언의 시위를 펼쳤다.
특히 20여명의 기수들은 정부종합청사 앞 집회때와 마찬가지로 기수복색을 입고 마사회 본관부터 계단에 이르는 통로 양편으로 늘어서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이들의 노력은 국정감사에서 각 의원들이 사업이익률 6% 문제를 심각하게 질의하게 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작 성 자 : 권순옥 wohaha3@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