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마문화신문

-경마장에 왔으면 경마나 하지 웬 야구냐구?..
2층 수표환전창구에서의 작은 소란..
시간은 1시쯤..우리의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역투하고 있었다.
누군가가 틀어 논 티비에선 박찬호의 위기상황이 연출되고 있었고, 불쌍한 우리 경마팬들은 창살너머 그 작은 티비를 조금이라도 더 시야에 확보하려고 어깨를 부딪쳐가며 한마디로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조금 소란스러워지는가 싶더니..
창살너머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던 남자직원이 못내 짜증스런 표정을 짓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뚜벅뚜벅 티비 앞으로 다가섰다. 그리고 이내 채널을 돌려버리는 직원. 말 엉덩이가 시야에 들어왔다. 허참~~
이에 격분한 한 경마팬이 애꿎은 예상지로 창문을 내려치자 어디서 들리는 말..
“경마장에 오셨으면 경마나 하셔야죠.”
큭큭.. 다들 허탈한 웃음을 지어버리며 그냥 그 자리를 떠나는 수밖에..
맞는 말이다. 경마장에 왔으면 경마에 신경 써야지 박찬호가 무엇이더냐?
박찬호가 우리 다음 경주를 예상이라도 해주겠는가? 큭큭..
근데 말이다 타이슨 같은 불량청년이 주먹질 할 땐 작은 화면으로나마 잘도 틀어주던 그 정성이 왜 우리의 박찬호에게는 해당이 안 되는가?
내가 잘 몰라서 하는 소린가?
방송법이라든가..뭐 어쩌구 하면 할말 없지만 그렇다구 해두 그런식으로 말할 건 없지 않는가 말이다.
오늘 다시 절실히 느꼈다. 마사회직원들이 경마팬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또 서비스개혁이 어쩌구 하는 게 다 입에 발린 소리란 걸...
요즘은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마권을 던져서 주는 창구아가씨라든지 떡대만으로도 부담스러운 청원경찰의 막대함을 심심찮게 보게되는데 그럴 때마다 경마를 하는 게 죄지....하는 자학도 이젠 없어져야하지 않을까?
마사회의 반성을 촉구한다....
글쓴이:(클래식리절트)  출처: 인터넷 경마문화신문(krj.co.kr/자유게시판)

-기수협회장님에게 묻고싶습니다.
홍대유 기수협회장님에게 한가지 여쭙고 싶은 게 있습니다. 꼭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월1일부터 발주 후 100m이내 진로변경금지, 1700에서는 50m이내 진로변경금지 법규를 실행한다고 하는데 의문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발주대 스타트 후 100m정도의 구간을 어느 기준으로 심의 해왔으며, 앞으로 시행하면 스타트 직후 그 전과 어떤 변화가 올 것인지 궁금합니다.
만일 진로변경을 하면 어떤 제재가 뒤따르는지 이곳에서 밝힐 수 있는 내용이라면 조금은 상세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경마경력이 미천한 샤갈 올림.
글쓴이:(샤갈)  출처: 인터넷 경마문화신문(krj.co.kr/기수에게 바란다)

-윗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홍대유 입니다
진로변경 기준에 대하여...
조교사들은 상당수 반대를 하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규정을 만든다면 제재도 따르게 되고 또 직선으로 똑바로 가다보면 재미도 조금 반감될 것 같고 무리한 선행을 기수에게 주문하면 제재가 가해질 때는 조교사에게도 제재가 따를 수 있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수들은 모두 찬성합니다 왜냐하면 스타트에서 안으로 갑자기 들어오는 사안이 자주 발생하다 보니 기수들은 위험을 느끼기 때문에 이 규정 하에서는 그만큼 위험이 감소된다고 믿기에 찬성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스타트 빠른 말이 조금 늦발주를 하더라도 앞으로 쉽게 갈 수 있으며 능력이 좋은 말일수록 방해를 받지 않고 레이스를 펼치기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깥의 말들은 확실히 불리합니다.
저는 곧 경마단체 임원진들과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떠나야 하는데 서영석 전 기수가 저의 사무실에 와서 답변 좀 쓰라고 압력을 넣기에 시간이 없음에도 이렇게 바쁘게 씁니다. 더 자세해 알고 싶으시면 기수협회 사무실로 전화를 주시길 바랍니다. ( 509 - 1853 )
글쓴이:(홍대유 서울기수협회장)  출처: 인터넷 경마문화신문(krj.co.kr/기수에게 바란다)

-기수들 궁금합니다
기수들의 인터넷 생활에 대해 궁금합니다.
기수들은 인터넷을 어느 정도 하고 있으며 특히 열성인 기수는 어느 분인지요?
그리고 경마일날 ***기수 화이팅이라고 마사회 등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기수가 볼 수 있나요?
경주 진행중에는 못 볼 것 같은데 서둘러서 아침에 몇 시까지 써놓으면 기수들이 글을 볼 수 있나요?
글쓴이:(영석사랑)  출처: 인터넷 경마문화신문(krj.co.kr/서영석 게시판)

-윗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기수들의 인터넷 생활은 아직까지는 일부 기수들을 제외하고는 활발하지는 않습니다.
이따금씩 기수협회 사무실에 들러 홍대유 회장님 방에 들러보면 항시 컴퓨터 앞에 앉아 무언가 하시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홍회장님께서 열성인 듯 합니다.
그리고 경마일 기수들 숙소에는 인터넷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무실에서나 볼 수 있는데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습니다.
글쓴이:(서영석 예상팀장)  출처: 인터넷 경마문화신문(krj.co.kr/서영석 게시판)

작 성 자 : 권현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