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의 수익금은 경마 발전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 - 일일 매출액 6백억 시대를 맞이하며-
(글쓴이:자유인) 자유게시판
경마 매출액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그리 썩 반갑지만은 않다. 과연 경마의 수익금이 경마 발전을 위해 얼마나 쓰이고 있나? 경마의 수익금은 경마 발전에 재투자되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마의 수익금이 경마 발전을 위해 실제 쓰여지는 금액은 아주 미흡하기 짝이 없다. 본격적으로 국산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생색만 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 내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국산마 농가 우대정책을 주장하고 싶다. 국산경주마의 생산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생산농가의 어려움은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경주마를 생산하는 것이 짧은 시간 내에 자본회수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어서 경주마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른 국산마 농가 우대정책을 시급히 마련하여 어려운 농가를 돕는 것은 당연지사라 하겠다. 둘째로는 경주마의 수준 향상이다. 우리는 최하급 경주마로 많은 세금을 내가면서 경마를 즐기고 있다. 일일 매출액 6백억원 시대에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하루 빨리 경주마의 수준을 향상시켜 질 좋은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관람해야 되는 것은 경마 고객으로써 당연한 권리라 할 수 있다. 세 번째로는 경마 팬에 대한 서비스 개선이다. 지금도 경마 팬은 고객다운 대접은 고사하고 도박꾼으로 전락되어 푸대접 중에 푸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얼마 전 “보이콧 파문”을 지켜보면서 더욱 더 절실히 깨달은 것이다. 현재의 경마제도는 시행체 위주로 되어 있어 경마 고객 입장에서 보면 아주 불쾌한 일이며, 경마 고객을 멸시하는 정책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하루빨리 경마 고객을 위한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 무수히 많지만, 일단 세 가지 예를 들어 보았다. 바야흐로 일일 매출액 6백억 시대이다. 이제는 경마 팬들도 고객다운 고객의 대접을 받아야 되지 않을까?

35조 마방의 분위기 좀 알려주세요(글쓴이: 알고싶은 이)-경마문화신문에 바란다-
요즘 들어 35조 하재흥 조교사가 무척 부진합니다. 출전시키는 마필마다 2위권 입상에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특별한 원인이 없고서야 이렇게 부진할 수 있겠습니까? 35조 마방 분위기가 매우 궁금해집니다. 그럼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글쓴이:김중회) -위 글에 대한 답변-
안녕하세요? 경마문화신문 김중회 기자입니다. 35조 하재흥 조교사 님은 워낙 언론에 드러나는걸 싫어하는 분이시고, 출입하는 기자들과도 거의 말씀이 없으신 분이시라, 제가 정확한 분위기 파악은 안됩니다만.. 그래도 자주 조교사 협회와 마방을 드나드는 입장에서 분위기 파악을 해본다면, 생각만큼 상당히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워낙 35조 마방이 현재 부진하다보니까, 하재흥 조교사 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구요. 이런 이야기가 직접적으로 들리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는 자주 들리고 있습니다. (타 조교사 분들이나, 35조 마방 식구들로부터지요..) 하지만 하재흥 조교사님은 여타 조교사 분들 가운데서도 상당히 똑똑하시고, 사려가 깊은 편입니다. 분명 지금의 난관을 극복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답변이 됐는지 모르겠군요. 앞으로도 경마문화신문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라면서..

임대규 기수님 MVP 수상을 축하드립니다.(글쓴이:송호영)-기수에게 바란다-
지는 것을 싫어하는 남다른 승부사 기질은 꼭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임대규 기수님을 더욱 더 좋아합니다. 항상 멋진 게임 보여주시구여*^^**^^* 님의 선전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전 영원한 14조 팬이랍니다. 화이팅!! 임대규*^^**^^*

알고 싶습니다. 서영석 예상팀장 님께(글쓴이:정동주)-서영석 예상팀장 게시판-
일단 님의 친절하고 신속한 답변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몇 가지 그동안 기수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었던 점을 여쭈어 볼까합니다.
1) 경주시작전 발주기 앞에서 발주를 기다리면서 타 기수들과 얘기를 나눌 수도 있겠는데,  이 과정에서 혹시 타 기수가 이번에 승부가 있는지 없는지를 미리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궁금하구요.
2) 경주 전개과정에서 능력상 비인기마로 분류되는 마필이 3코너 돌기 전까지는 외곽선두자리를 지키면서 일종의 진로방해를 펴는 듯한 모습이 눈에 띄는데, 즉 안쪽 게이트 인기마의 탄력을 죽이려는 고도의 작전이랄까? 이런 모습들이 혹시 기수들간의 알력에서 생길 수 있는 현상인지? 아님 제가 망상을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하구요.
3) 현역기수 중에 박태종 기수님의 성적이 제일 나은 것은 데이터 상 인정 아니할 수 없는 결과인데, 제가 생각할 때는 님의 기승술을 놓고 볼 때 과거 김명국 기수님의 무서운 채찍질을 연상시킬 정도로 높이 평가하고 있는바, 박태종기수는 10회 기승하면 8회 정도는 승부하는 반면, 현역시절의 님을 비롯해서 현재 13기 몇몇 기수들도 박 기수 못지 않은 실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있는 실력을 마음껏 발휘 안 한다고 느껴지는데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인지 아님 제가 틀린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하구요.
4) 마지막으로 혹시 이상동 기수의 근황을 알고 계신지? 저는 경마에 결정적으로 빠지게 된 동기가 바로 과거 이상동기수의 주먹으로 말머리를 때리면서까지 밀어 부쳐 들어오는 정말로 처절한 승부를 보고 경마에 매료된 사람입니다. 비록 불명예 은퇴했지만 궁금하군요.

정동주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글쓴이: 서영석)-서영석 예상팀장 게시판-
첫 번째 질문의 답으로, 기수들은 발주기 앞에서 많이들 긴장 하지만 가끔 얘기도 합니다. 님께서 질문하신 승부의지에 관련된 얘기보다는 선행형 마필에 기승한 기수끼리 서로 선행 싸움을 하지 말자는 얘기나, 발주 악벽을 가진 마필에 기승하는 기수들은 늦게 발주기에 진입하는 기수들에게 빨리 진입하라는 얘기 등등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능력이 떨어지는 마필의 경주전개 부분인데, 객관적으로 능력이 떨어지는 마필 일수록 순위권 진입을 위해 경주 초반부터 전력질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선행에 나서지도 못하고 외각 선두권에서 경주전개를 펼치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님께서 생각하시는 기수들간의 파벌 싸움은 아닙니다. (참고로 출마투표 마필이 많은 경우, 3위권 내 착순 상금이 없거나 적으면 경주편성에서 제외됨)
세 번째, 박태종 기수는 훌륭한 기수임에 분명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타 기수들의 실력 발휘에 대한 질문은 저도 이젠 관전하는 입장에 서니까, 좀 그렇네요......(죄송)
네 번째, 이상동, 이상근 기수는 쌍둥이 기수로 유명했었지요. 이상동 기수는 일본에 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세한 근황은 동생 이상근 기수와 연락이 닿으면 차후에 글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 성 자 : 손성호 ssh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