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력의 진수 ‘차지유어글래스’(글쓴이: 이수환)-자유게시판-
지난주 마지막 경주에서 ‘차지유어글래스’가 보여준 막강 도주력은 하루종일 경마추리로 찌든 피곤한 몸과 마음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준 청량제였다. 이제 겨우 4전 가량의 신예마인데, 전승의 기록으로 엄청난 주파기록과 함께 가공할 위력을 보여준 ‘차지유어글래스’를 보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한 때 도주마로서 명성을 날렸던 ‘천지제왕’보다 한 수 더 강한 느낌이다. 역시 경마장에는 이런 스타말이 있어야 재미가 난다. 최강으로 평가받던 ‘새강자’, ‘자당’, ‘다함께’, ‘더스파이커’가 모두 경마팬에게 실망을 안겨준 지금,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준 ‘차지유어글래스’의 출현은 기쁘기만 하다.


와∼ 좋아졌네요..경마문화!(글쓴이:애독자)-경마문화에 바란다-
경마문화신문 무지하게 좋아졌네요. 모두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아름다워요. 그런데 인쇄상태가 좀 좋지 않군요. 신경 좀 써 주세요. 그리고 신설된 경주마 컨디션 종합점검 난은 편집 상태가 좀더 아름다웠으면 하네요. 신경 좀 써주세요. 그리고 내용이 너무 조교상태 위주로만 되어 있어서 일부 전문지와 차별이 되지 않는군요. 경주마의 채식상태 등 사양관리 현황도 취재 보도한다고 되어있으나 그런 내용은 찾기 힘드네요. 아무튼 경마정보 제공에 앞서나가는 모습 아름다워요. 몇가지 부분은 문제가 있긴 하지만 옥의 티라고 생각할게요. 그렇지만 계속 노력해주세요. 마주에 관한 정보가 부족한 것 같으니 이에 대한 대책도 세우시면 좋겠네요. 무엇보다 종이질이 고급화되면서 읽기 편안해서 좋아요. 사랑하는 경마문화 무궁하게 발전하세요. 항상 독자 입자에 서 있는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뒤끝 좋지 않은 2군 경마대회(글쓴이: 졌소부인)-자유게시판
해설자의 논평처럼 우승마 예측이 굉장히 어려웠던 스포츠조선배 경마대회는 [샤즈]와 [무패가도]의 193배 고배당으로 막을 내렸다. 우승마의 윤곽을 잡기 어려웠던 난전은 제도상의 허점에 기인한 바도 크다. 경마대회는 경마인의 축제이다. 경마대회는 베팅의 적중여부를 떠나 관전의 즐거움을 준다. 지난주에 열렸던 마주협회장배에서는 [포트오먼]의 진정한 과천황제 즉위와 [울프사일런서]의 재기질주에 환호했었다. 그러나 이번 경마대회에서는 강경식기수와 [샤즈]를 축복해주기엔 꺼림칙한 그 무엇이 있다. 첫째는 경마 전문지에서 떠들어댔던 바처럼 진정한 ‘5월의 여왕’을 선발하는 대회였던가 하는 의문점이다. 1군에는 거세마, 수말 틈에서 선전하는 [토탈][더치스오브데이턴][러브이즈블라인드][오세아니안드림][차령장군][천정천][져스트초이스][그로브레이디] 등등의 암말이 많이 있다. 국1군에는 [자당][당대제일][즐거운파티]가 있다. 이러한 말들을 제쳐두고 최우수 암말의 의미조차 부여하기 어려운
상금 4300만원이하 암말 경마대회를 여는 취지가 의심스럽다. 상위군에서 수말, 거세마가 득세하는 상황에서 경주마의 자원활용이라는 관점에서도 1군 암말을 배제한 경마대회는 선뜻 찬성하기가 어렵다. 둘째는 상금이 많은 경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참가마들 일부가 최근경주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다. 실례로 우승마인 [샤즈]는 승승장구하던 데뷔초기와는 달리 최근엔 들쭉날쭉한 성적을 보였었는데 고의적인 승군기피로 보는 경마팬이 많다. 관계자는 땡땡이 기질로 평가하지만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승군기피 의혹을 받는 말들은 더 있다. 도대체 경마팬의 추리는 어디까지 미쳐야 하는가. 마사회에서 계속 2,3군 경마대회를 개최할 생각이면, 이러한 부분에 대한 마사회의 명확한 해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3년 만에 첫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홍대유 기수님께-(글쓴이:송호영)기수에게 바란다
‘탐라여인’ 기승하여 3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신 홍대유 기수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메세지를 보내드립니다. 2주전 ‘다리얄’에 기승하여 준우승 하셨을 때도 무척 기뻤는데, 우승을 차지하셔서 본인은 매우 즐겁고 기쁜 하루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승보다 부상 없는 님의 모습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항상 님의 건강한 모습을 지켜보겠습니다.  

안해양 조교사님, 국1군 특별경주 우승 축하합니다.(글쓴이: 디디미)-조교사에게 바란다-
저의 애마 ‘무비동자’의 우승, 그것도 ‘자당’을 물리치고... 중앙일보배 특별경주에서 고배를 들어서 별 기대를 못했는데.. 특별경주 우승 축하드리고, ‘무비동자’ 관리 잘 해 주세용∼ 오래도록 뛰어주는 ‘무비동자’ 기대합니다.

원정일 기수 머리부상은 어떠한지?(글쓴이: 원정일 기수 팬)-기수에게 바란다-
원정일 기수의 팬입니다. 머리에 부상을 당했다고 들었는데 큰 부상은 아닌지요? 걱정이 앞섭니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며 빠른 완쾌를 기원합니다. 2001년4원30일 원정일 기수의 팬

소액의 즐거움(글쓴이:까투리)-자유게시판-
가끔 경마에도 운이 따라야 한다는 얘기를 곧 잘 듣곤 합니다. 오늘 그 경험을 확인해 본 바, 별 생각 없이 경마대회에서 3,7,8이면 무조건 999 다 하는 생각으로 어떤 말인지? 기수가 누군지도 안보고 엉겁결에 찍어 낸 마권이 적중하더군요. 나 원 참! 그러고 보면 운이 있긴 있데요. 아마 이것은 소액 구매자를 위한 특별한 배려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액으로 즐기는 경마, 정말 살맛 나더군요. 다음주도 소액으로 즐기려고 합니다. 과연 가능할까?..혼전만..


작 성 자 : 손성호 ssh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