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을 넘어라!
경마일 1일 최고 승수는 5승
박태종 기수 단골,

85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개최된 경마에서 1일 최다승은 5승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경마일 하루동안 5승은 5차례 기록됐는데 이중 4차례를 박태종 기수가, 나머지 한차례는 김효섭 기수가 기록했다.
일반 기수들이 한주 경마에 1승을 기록하기 힘든 점을 감안한다면 대단한 기록이라 볼 수 있고, 또한 말의 능력을 떠나 기수의 컨디션 여하로 일정부분 입상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경마일 하루 4승 이상을 기록한 것은 17년 동안 총 35회며, 현역 기수들이 이중 26회를 기록하고 있다. 현역 기수 중 박태종 기수는 경마일 하루 4승이상(5승 4회, 4승 10회)을 총 14회 기록, 과천벌 최고의 몰아치기 승부사임을 증명했다.
뒤를 이어 안병기 4승 3회, 우창구 4승 2회, 이성일, 최봉주, 임대규, 신형철, 강경식, 홍대유, 김창옥 기수가 각각 1회씩을 기록하고 있다.
1일 4승 이상 몰아치기를 기록한 날들을 전부 합산한 기수별 승률, 복승률을 살펴보면 박태종 기수가 112전 60승 2위 13회로 승률 54%, 복승률65%, 안병기 기수는 18전 12승 승률 복승률 67%, 우창구 기수는 10전 8승으로 승률은 80%를 기록한 바 있다.
퇴역 기수중엔 김명국 조교사가 현역시절 13전 12승 2위 1회로 승률 92%, 복승률 100%를 기록, 승률, 복승률으로 따지면 김명국 조교사가 최고의 몰아치기 승부사임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야규 최고의 홈런타자 이승엽 선수가 몰아치기에 능하듯 과천벌 경마장을 주름잡는 박태종 기수와 김명국 조교사 역시 몰아치기에 능한 것이 최고의 기수반열은 물론 최다승 기수 등극의 지름길임을 보여주고 있다




작 성 자 : 이희경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