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토) 개막됐던 2001년도 야간경마축제가 오는 19일(일) 막을 내린다. 이번 야간경마축제 기간 동안에는 최강의 국산마를 가리는 마사회장배 경마대회를 비롯, 디지털 조선배, 광복절 기념 특별경주 등이 펼쳐졌고, 경마장 개장 이후 최초로 열린 수영복 패션쇼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막바지 장마로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됐던 2001년도 야간경마축제는 19일 화려한 레이저 쇼로 대미를 장식하며, 다음주(25일)부터는 종전과 같이 주간경마가 시행된다.

◆…하반기 도입되는 미국산마 중 1차로 42두가 11일(토) 서울경마공원에 입사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1차분(42두)과 2차분(87두 예정) 미국산마, 총 129두에 대한 분양추첨이 있었다. 한편 당초 1차로 45두가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미국 현지에서 수송 중 사고가 발생, 3두의 마필이 골절상을 입어 현지 공급자가 퇴사 조치, 도입이 취소됐다.

◆…사단법인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회장/박진호)는 경주마 도입을 위한 출장시 회원들에게 지급되는 출장비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조교사협회는 마주협회와 협의를 거쳐, 출장비를 인상하기로 하고 8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주마 도입시 출장비는 조교사가 종전 3만 9천원에서 6만 2천원으로 마필관리사는 3만 5천 5백원에서 6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한국마사회(회장/윤영호) 심판실은 조교사협회에 공문을 보내 탈착식, 밴드식 눈가리개 사용을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심판위원은 공문을 통해 일부 조교사가 출전마에 탈착식, 밴드식 눈가리개를 사용하는 사례가 있고, 사용시 부주의나 과실로 인해 주행 중 눈이 가려질 경우 위험해 경주결과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며 실제로 이런 경우가 발생하기도 해, 이에 대한 조교사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서울마주협회(회장/정진태) 소속 오규삼(유미개발 대표) 마주와 홍기석 마주가 각각 22일(수)과 28일(화) 회갑을 맞는다.

【권현 기자 knhn@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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