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네티즌의 날 기념 특별경주
-야간경마의 대미를 장식할 빅 이벤트
-21세기 경마문화의 선도자 “네티즌 화합의 한마당”
- ‘시아랜’, ‘통일천하’ 진검승부

1 마타라  뉴 거 5 홍순철  선재훈  
2 페이스풀  뉴 암 6 정지은  홍범기  
3 마이너쓰렛  호 암 5 하재흥  호종일  
4 상승군단  한 암 4 김문갑  이종원  
5 디스코  호 암 4 김일성  조승민
6 풀백  호 거 5 김명국  김진철  
7 시아랜  뉴 거 4 한일영  정봉태  
8 클래스매스터  뉴 거 6 지용훈  조용학
9 통일천하  뉴 거 4 지용철  박형인
10 엘무스고  뉴 거 5 김충근  이광수
11 명산  호 암 5 정찬근  홍기석  
12 황금봉  한 거 4 박흥진  장경환
13 성찬  호 수 8 김병용  박성환

4대 경마통신 동호인들의 화합의 한마당으로 펼쳐지는 네티즌의 날 기념 특별경주가 이번 주 일요일 제8경주에 3군 1700m 거리로 치러진다. 네티즌들의 경마참여 기회를 높이고 경마에 대한 이들의 관심과 열의에 보답하고자 시행된 네티즌의 날 기념 특별경주는 나우누리, 유니텔, 천리안, 하이텔의 4대 경마통신 동호회에서 해마다 돌아가며 주관하고있다. 지난해에는 나우누리의 “경마장가는길”에서 주최, 4대 경마통신 동호회 및 공정경마운동연합의 대표자 8명이 경마개최 집무부서를 방문해 경마운영 과정을 살펴보고, 우승마 ‘두칼’의 이성일 기수에게 우승컵과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는 유니텔의 “애마회”에서 주관하는데, 21세기 경마문화를 선도하는 네티즌의 위상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야간경마 마지막 날을 축제의 장으로 수놓을 이번 경주 우승마의 향방은 일단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있는 ‘통일천하’, ‘마타라’, ‘시아랜’의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최근 3연승 달리며 2위마를 대 차이로 멀찌감치 따돌리는 무서운 도주력을 과시하고 있는 ‘통일천하’와,  그리고 저력 미지수의 뚝심마 ‘시아랜’이 결승선상에서 치열한 힘 겨루기를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데뷔 후 3연승으로 주목을 받은 ‘디스코’가 오랜 부상공백에 이은 부진 끝에 출사표를 던져, 강자들로 편성된 이번 경주에서 과연 재기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총 4주, 경마일 8일간의 일정으로 숨가쁘게 달려온 한 여름밤의 축제 야간경마. 그 마지막날을 화려하게 장식할 네티즌의 날 기념 특별경주는 3군 신예강자들의 불꽃튀는 접전으로 갈증에 찌든 무더위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손성호 기자 ssh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