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조 박원선 조교사와 38조 박태종 기수가 모두 백승대 고지를 “-7” 남겨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원선 조교사는 통산 4천9백22전 중 5백93승(승률 12.0%)을 기록 중이며 박태종 기수는 5천4백65전 7백93승(승률 14.5%)을 기록하고 있어 각각 6백승, 8백승 초읽기에 들어갔다.
먼저 조교사 부문의 박조교사의 6백승에 대해 살펴보면 현재 이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조교사는 34조 신우철 조교사로 6백14승(총전적 4천7백42전)이다.
그 뒤를 16조 박원선 조교사가 5백93승으로 따르고 있으며 39조 최혜식 조교사가 5백25승(총전적 4천1백46전)으로 5백승대 3위를 마크 중이다.
박원선 조교사는 최근 1년 성적에서 41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뒤를 20조 배대선(37승), 36조 김양선, 10조 김정진, 34조 신우철, 49조 지용철 조교사등이 36승으로 공동 3위를 형성하고 있다.
‘새강자’, ‘합천’등을 필두로 ‘도심’, ‘공적’, ‘론이글’등 능력마들을 다수 보유한 박조교사의 6백승 고지 등정은 머지 않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태종 기수의 8백승은 지난달부터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5월과 6월 똑같이 8승을 기록해 6백86승에 도달했고, 7월 둘째주까지 7승을 몰아쳐 2001년 상반기 안에 8백승도 돌파할 수 있으리라는 추측을 가능케 했다. 그러나 세째주 2승, 네째주에는 결장하는 바람에 현재 6백93승에 그친 상태다.
이번달에 평년 작만 거둔다 해도 가능한 8백승 고지, 박기수가 거두는 1승 1승에 경마팬 및 관계자의 귀추가 주목될 것이다.
한편 최봉주 기수와 김창옥 기수가 각각 4백90승, 4백81승을 거두고 있어, 머지 않아 5백승 고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