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조 약물검출로 마방해체 위기 -금주 출전마, 관리조 변경해 출전

한국마사회는 28일(토) 오전 지난 주 경주에 출전했던 41조 소속의  ‘달리즈니스’가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일으켰다고 밝히며, 41조에 대해 조교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한 금주 출전 예정이던 41조 마필들에 대해선 예정대로 출전하되, 관리조를 타조로 변경해 출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검출된 약품은 경주마의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소염진통제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12월 사후 약물검출로 파동을 일으켰던 ‘용천검’과 같은 종류인 캐토프로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소염진통제 검출이 된 예는 최근 ‘용천검’과 ‘선익스프레스’ 등인데, 약물파동이 생기면서 검출가능일에 대한 이론이 생겼고, 해당약품의 사용을 금지했었다.
한국 마사회는 곧바로 정확한 보도자료를 통해 사건 전말을 알리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마사회의 발표와는 별개로 41조의 조교 정지 및 마방해체는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선익스프레스’와 ‘용천검’의 예를 감안할 때 마방운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