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절차 마치고 추첨 후 11일 입사
-2차 도입마도 8월말 들여올 예정
도입이 확정된 미국산마 1백 32두 중 1차로 45두가 8월 1일(수)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한다.
이들은 도착 후 검역절차를 마치고 4일(토) 한국마사회 본관 1층 대강당에서 분양추첨을 한 후, 11일(토) 서울경마공원에 입사하게 된다. 또한 2차 도입분 87두도 8월말경 들여올 예정이어서 우여곡절을 거친 외국산마 도입이 8월중으로 일단락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한국마사회와 서울마주협회는 검수단을 미국 현지로 파견, 1·2차 도입마에 대한 검수를 모두 마쳤고, 국내산 개별거래마의 서울경마공원 입사를 일부 제한하는 등 미국산마 도입에 필요한 사전 준비작업을 펼쳐 왔다.
한편 이번에 들여오는 미국산마 중 1차 도입마는 9월말, 2차 도입마는 10월 중순이면 경주로에 선을 보이게 될 것으로 보이며, 평균 구매가가 예년에 비해 높고 대부분 마필들이 현지 출전 경험이 있어 향후 외국산마 운용에 숨통을 트여줄 뿐만 아니라, 외국산마 판도 변화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현 기자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