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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기 체험 통해 장애 학생과 기수간 추억 만들어
여가생활이 자유롭지 못했던 장애 학생들이 기수와 함께 국토 최남단인 마라도 1박 및 한라산 등반을 훌륭하게 마쳤다.
지난 23일(월)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사단법인 서울경마장 기수협회(회장/홍대유)와 제주경마장 기수회(회장/허회창)는 장애학생 26명과 함께 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한라산을 등반하는 ‘한마음 국토 기행’을 실시했다.
홍대유 서울경마장 기수협회장을 비롯해 총 9명(김재섭, 김옥성, 고홍석, 박동랑, 김동균, 한창민, 윤대근, 이성환)의 서울기수와 허회창 제주기수회장을 비롯한 16명의 제주기수들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26명의 장애학생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2박 3일 동안 훌륭한 버팀목 역할을 해내 장애학생들이 아무런 사고없이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마라도 탐방과 제주육성목장 견학, 한라산 등반으로 치러졌는데, 장애학생들이 계속된 강행군에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처음으로 접해보는 낯선 풍경과 기수들의 따뜻한 손길로 인해 행사를 마치는 순간까지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서울기수협회와 제주기수회 공동 주최로 기획됐으며 제주도청과 (주)청호컴넷이 공동 후원, 경마단체와 경마전문지가 협찬했다.
【권순옥 기자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