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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조명 아래 펼쳐지는 대질주
멋진 조명 아래 펼쳐지는 경주마와 기수의 대역전 드라마!
2001 야간경마가 마침내 시즌 개막을 알린다.
한국마사회는 이번주부터 내달 14일(일)까지 4주간(경마일 8일) 야간경마축제를 시행한다.
경마팬의 입장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며, 1경주는 3시에 시작된다.
올해의 야간경마 역시 축제로 꾸며지며 마사회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 경마공원을 찾는 팬들에게 야간경마의 진수와 함께 한여름 밤의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야간경마 첫 날인 21일(토)에는 난타와 테크노댄스 공연이 관람대 주변에서 오후 6시 50분부터 계속되며 22일(일)에는 영댄스페스티발이 주로내 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열린다. 또한 22일에는 수영복패션쇼와 라이브콘서트, 레이저쇼, 고적대 공연 등 화려한 볼거리가 계속된다.
한편, 마사회는 경마팬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 외에 우리 농산물 애용을 위한 이벤트,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야간경마가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경주로 뿐아니라 경마공원 곳곳에 은은한 야간 조명이 설치돼 한여름 밤의 운치를 마음껏 발산하게 되며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크고 작은 행사도 경마공원 곳곳에 마련된다.
이런 행사들 외에도 21일에는 디지털조선배, 22일에는 ITC트로피 특별경주, 그리고 29일에는 상반기를 마감하는 한국마사회장배 등이 계획돼 있어 경마 매니아들은 벌써부터 많은 기대에 차있다.
어느덧 도심 속의 축제로 자리잡은 경마공원의 야간경마축제를 함께 즐기며 잠시 무더위를 잊어 보자.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