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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 장애 학생과 기수, 국토 최남단 마라도 및 한라산 등반
―서울·제주 기수협 공동주최, 2박 3일 일정
―극기 체험 통해 장애인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 인식 기대
사단법인 서울경마장 기수협회(회장/홍대유)는 오는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장애 학생 24명과 함께 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한라산을 등반하는 ‘한마음 국토 기행’을 실시한다.
홍대유 기수협회장을 비롯해 총 9명의 서울기수와 15명의 제주기수들이 함께 하는 이번 행사에는 장애학생 24명이 국토 기행에 참가하며 이중에는 여학생도 6명 포함돼 있다.
해마다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특히 정신지체 아동 및 장애 학생들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수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 학생들이 고난을 극복함으로써 삶의 모습을 조명하고 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인식과 사회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기수협회의 지속적인 불우이웃돕기는 경마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을 불식시키고 경마수익금의 사회 환원으로 경마시행의 순 기능을 널리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수협회는 그동안 정신지체아 수용시설 인강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을 뿐아니라 서울랜드 견학, 한라산 등반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마침내 백두산 등반에도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대유 기수협회장은 경마가 건전 레저스포츠로써 자리매김하고 대중속의 경마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임을 약속했으며 아울러 이번 한마음 국토기행에 경마팬 및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기수협회와 제주기수회 공동 주최로 기획됐으며 제주도청과 (주)청호컴넷이 공동 후원, 경마단체와 경마전문지가 협찬한다.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