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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본지 전문위원, 서영석 예상팀장 강의로 심도 있는 경마정보 제공
지난 5일(화)과 6일(수) 초보자교실(본지 277호 보도)로 성공적인 출발을 보인 경마문화교실이 8일(금) 많은 경마팬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경험자교실을 갖고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8일(금)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첫 경험자교실에서는 본지 김현웅 전문위원과 서영석 예상팀장의 강의로 토요경마에 대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강의에서는 토요경마 출전마필들의 기본능력, 지난 경주 분석, 레이스전개 추리 등 경마팬들이 궁금해하는 요소들이 심도 있게 강의됐고, 참석한 경마팬들도 시종일관 강의를 경청하고 때때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으며 강의 후에도 경마에 관해 토론을 벌이는 등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강의가 끝난 후 한 경마팬은 “기대 했던대로 알차고 심도 있는 경마지식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강의 내용에 만족해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아직도 승부의지 등의 좀 더 구체적인 정보제공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현웅 전문위원은 “흔히 말하는 소스로는 절대 경마를 이길 수 없다”며 경마문화교실을 통해 자신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마에 관한 잘못된 의식들을 고쳐나가겠다며 강의를 마친 소감을 대신했다.
‘베팅만 있고 문화는 없다’는 국내 경마풍토에서 비관적인 시각이 제기되기도 했던 경마문화교실이 첫 주, 우려를 씻고 산뜻한 출발을 보인 가운데 김현웅 전문위원과 서영석 예상팀장이 강사로 참여한 경마문화 경험자교실은 앞으로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계속된다.
【권현 기자 knhn@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