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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윤영호)가 코리안더비가 개최되는 27일(일)을 경마팬의 날로 정하고 경마팬 사은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27일(일) 입장하는 경마팬 전원에 대해 한국마사회가 세금을 부담, 무료입장을 하게 되고 입장시 음료수 및 1천 5백원 상당의 볼펜 12만개를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경주 종료 후에는 송대관, 태진아 등 인기가수와 60인조 오케스트라단과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사은음악회가 관람대 앞 시상식장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경마팬의 날 행사는 윤영호 회장 취임 이후 경마문화제의 부활 등 경마팬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한국마사회의 달라진 경영방식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한편 한국마사회의 한 관계자는 예산문제 등으로 다음 경마팬의 날 행사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지만,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권현 기자 knhn@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