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50억원 돌파

단일 경주 매출액 신기록이 달성됐다.
지난 11월 21일 일요일 마지막 경주에서 총 53억3천9백79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 97년 12월 21일 11경주의 53억2백7만원의 기록을 경신하며 한 경주 역대 최고의 매출액을 올린 것.
이번 매출액 경신은 IMF 직전인 지난 97년 이후 처음으로 5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경기 침체에 기인한 매출액 급감 현상이 최근 경기 회복으로 나타난 결과라 할 수 있다.
그간 복승식 매출액 50억원이 넘었던 경주는 총 7개 경주로 97년 3월 30일 11경주를 비롯해 모두 97년에 작성된 것이었다.
그러나 복승식 매출액에 있어서는 지난 97년 12월 21일 경주에 비해 오히려 5천만원이 밑돌아 경신에 실패했다. 이점은 과거 복승식에 집중적으로 베팅하던 경마 문화가 최근들어 서서히 단승식, 연승식으로 분산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매출액 신기록을 세운 지난 일요일 마지막 경주에서는 단승식 1.6배로 인기 1위를 기록한 4번 ‘오세아니안드림’이 우승을 차지했고, 인기 3위의 5번 ‘회상열차’가 2위를 차지하며 복승식 3.3배의 배당이 형성됐다.
【김중회 기자】

작 성 자 : 김중회 violet@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