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기 기수후보생 졸업
제20기 기수후보생 졸업식이 7일(월) 오전 10시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윤영호 한국마사회장, 김범래 서울마주협회 부회장, 박진호 조교사협회장, 홍대유 기수협회장 등 경마단체장들이 배석한 이날 졸업식에는 후보생 가족과 친지를 비롯 조교사, 선배 기수, 한국마사회 직원 등이 대거 참석, 새내기 기수들을 축하했다.
지난 2년간의 혹독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있은 기수 면허시험을 통해 선발된 15명의 제20기 기수들은 가족들의 축하와 박태종, 김택수 기수 등 선배들의 격려 속에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특히 지난 75년 이후 26년만에 이영신, 이금주 등 2명의 여성 기수가 배출돼 관심을 모았는데, 이신영씨는 수석 졸업의 영광까지 안아 눈길을 끌었다.
윤영호 한국마사회장은 치사를 통해 기수는 관중의 환호와 갈채를 받는 경마의 꽃인 동시에 실력이 최우선인 프로의 세계라고 강조하고, 치열하고 냉정한 승부의 세계로 뛰어든 만큼 부단한 노력으로 인정받고, 공정하고 겸손한 자세로 사랑 받는 기수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1일(금)에는 제22기 기수후보생 입소식이 열렸다. 이번에 입소한 20명(남17명, 여3명)의 후보생들은 앞으로 2년간 교육을 받게된다.  

【권현 기자 knhn@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