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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조교사 협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박진호 협회장의 취임식이 지난 4월20일(금) 오전 11시,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호 한국마사회장, 김범래 마주협회 부회장, 박원선 조교사협회 고문, 홍대유 기수협회장, 신일수 노조 위원장 등 각 단체 대표급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고, 협회 회원들까지 총 4백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제4대에서 제5대로 연임한 박진호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3년은 무척 힘든 시기였으나 그 경험을 토대로 견실한 협회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힘과 동시에 “각 단체들의 이해와 화합이 있어야지만 희망을 얘기할 수 있는 조교사 협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대표한 윤영호 한국마사회장은 “모든 조교사들이 협회장 직을 꺼려 할 정도로 어려운 자리에 다시 연임한 만큼 많은 수고를 부탁한다”고 당부한데 이어 “경마 발전 및 경쟁 산업의 도전을 막기 위해서는 각 단체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중에서도 조교사 협회의 역할이 가장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30여분 동안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는 제4대 때 각각 총무이사와 감사직을 수행했던 최혜식 조교사와 김재복 조교사에 대한 공로패 전달이 있었고, 행사가 종료 될 무렵 새롭게 구성된 조교사 협회 임원진들이 모두 석상으로 나와 힘찬 출발의 인사를 나눴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