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째 몸 만들기 한창, 이번주 출격
―협회 업무 정상화, 기수 본연의 업무 충실
홍대유 기수협회장이 이번주부터 경주로에 전격 복귀한다.
그동안 사단법인 기수협회를 출범하고 협회 업무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였던 홍대유 회장은 이제 협회가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기수 본연의 업무로 복귀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수협회 창립과 관련해 조교사협회와 원만한 관계 형성이 어려웠던 그동안에 비해 최근 두 단체간 관계가 매끄럽게 정립됨에 따라 홍회장이 기승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주위에서는 평가하고 있는 것.
1년 반만에 경주로 복귀를 시도하는 홍회장은 한 달 반 동안 체력단련을 위해 개인훈련과 새벽훈련에 비지땀을 쏟은 것은 물론 체중조절에도 각별히 신경 써, 현재 4kg의 체중을 감량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수양성소 정규 11기로 경마장에 입사한 홍대유 회장은 기승경력 2년 만인 지난 87년 일간스포츠배 우승으로 당시 최단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희대의 명마 ‘차돌’과 명콤비를 이뤄 경마대회 7회 우승, 통산 3580전 361승이라는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금번 복귀하는 홍대유 기수협회장의 기수로서의 재기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