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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경마문화 고성이 기수 팬클럽(‘성이짱’클럽장/김재민)이 지난 26일(월) 고성이 기수와의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 2월 17일 처음으로 오픈한 고성이 기수 팬클럽은 그동안 인터넷상에서 모임을 가지다가 고성이 기수가 수습해제를 하면서 수습해제 축하 및 정기모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26일 정기모임이 이뤄진 것.
이날 모임에는 고성이 기수를 비롯해 팬클럽 회원 9명이 참석해 수습해제 축하 및 서로간 첫 상견례를 가졌다.
고성이 기수는 당초 단짝기수인 김경진 기수와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경진 기수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는 못했다.
모임에 대한 문의는 많았으나 인천이라는 지리상 여건과 월요일 퇴근시간에 맞물린 시간대로 인해 참석인원은 많지 않았지만, 모임에 참석했던 회원들은 고성이 기수의 솔직담백한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유일한 홍일점이었던 여성회원은 직접 꽃다발을 만들어 고성이 기수에게 전달했고, 고성이 기수는 빨개진 얼굴로 환한 웃음을 지었다.
4시간여에 걸친 행사를 마친 고성이 기수 팬클럽의 김재민(웅풍만리, 클럽장)씨는 “첫모임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첫모임을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고 밝히는 한편, 순수한 목적이 아닌 뭔가 바라는 문의에 대해 참석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김씨는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준 회원에게 감사하고, 자리를 주최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해준 본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석진 팬클럽 회원은 고 성이 기수를 경마장이 아닌 사석에서 만난 것이 무척 기쁘다며, 생각하고 있던 기수와 실제로 만난 고 성이 기수의 모습이 너무나 달라 놀랬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고성이 기수에게서 신세대다운 생각과 자기 일에 대한 자신감 넘치는 것이 보기 좋았다고 했다.
한편 첫 모임을 마친 고성이 기수는 “이런 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준 경마문화신문과 팬클럽 회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더욱 열심히 하는 기수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권순옥 기자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