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토) 한라산 중산간 지역을 뒤덮은 짙은 안개로 제주경마 전경주가 취소되어 주말 오후에 경마공원을 찾은 경마팬들이 헛걸음을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른 아침부터 제주경마공원 일대를 뒤덮은 안개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짙어져 제1경주 출발시각에 즈음해서는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짙은 안개로 변해 1경주가 취소되었으며, 이후 오후 1시 20분에 예정된 교차경주와 제3경주까지 내리 세 경주가 출발연기 후 경주가 취소되어 당일경마 전경주가 취소되었다.
제주경마는 바람과 안개 등으로 경주가 취소되는 사례가 빈번하여 한국마사회 제주사업본부는 정규시즌 이외에 예비경마일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경마일 전경주 취소로 마사회는 향후 경주수를 늘리거나 예비경마일 제도를 이용하여 취소경주를 보전할 예정이다.
작 성 자 : 권현 knhn@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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