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규 기수에 대한 음해성 글에 적극 대처
―경기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 의뢰

“더이상의 언어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
사단법인 서울경마장 기수협회가 온라인상에서 무절제하게 남용되는 언어 폭력 및 일방적인 음해성 글에 대해 적극 대처키로 결정했다.
기수협회는 최근 한국마사회 인터넷 홈페이지 「기수에 바란다」를 통해 뚜렷한 근거 없이 임대규 기수의 부정 사실을 허위 유포한 사람에게 ‘명예훼손’혐의를 적용, 경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 의뢰했다.
범인은 지난 7∼8일경 ‘임대규 기수의 부정’이라는 제목으로 “임대규 기수가 1억원에 부정 경마 시장에 나왔다”며 근거 없는 소문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무책임하게 유포, 기수협회는 온라인상에서 기수에 대한 언어 폭력 및 명예훼손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판단하고 15일(목) 사이버수사대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동안 기수협회는 ‘기수에 바란다’를 비롯한 각종 경마관련 사이트에서 경마팬들의 기수에 대한 애정 어린 비판을 적극 수용하며 다양한 서비스 정책과 개선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기수에 대한 무분별한 인신공격성 글이나 음해성 루머가 빠르게 확산됨으로써 기수 개인의 이미지 뿐 아니라 기수 생활에도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어 대안 마련이 시급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적극 대처키로 결정한 것.
앞으로 기수협회는 익명성을 악용해 기수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 나가는 한편, 기수에 대한 경마팬의 정당한 비판과 충고는 겸허히 수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