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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마장 기수협회(회장 홍대유)의 끊임없는 이웃사랑이 또다시 활짝 피어났다.
지난 7일 기수협회는 기수협회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은 지난해 연말 그랑프리 경마대회 우승기수인 김형수 기수의 채찍 낙찰대금과 김기수가 우승상금의 일부를 기증, 적립한 장학금을 이송희양(안양고 2년)에게 전달한 것이다.
기수협회는 올해 열리는 경마대회를 통한 기금마련으로 이송희양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대유 기수회장은 “앞으로 경마대회 등을 통해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기금이 많아지면 더 많은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수협회가 마련한 장학금의 첫 수혜자가 된 이송희양은 “장학금을 주신 기수협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순옥 기자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