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작업 완료하고 7개월만에 정상화
서울경마공원 전광판 모니터가 이번주부터 정상 가동된다.
한국마사회 방송팀은 그간 노후된 기존 전광판 교체를 위해 업체 선정, 해체작업, 신규 모니터 설치 작업등을 마치고 이번주부터 정상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1일(토) 갑작스런 고장을 일으켜 경마팬들의 불만을 샀던 기존 전광판 모니터(스위스 오메가사 생산)는 12년간 사용되며 수명이 다 해 마사회는 지난해부터 교체사업을 계획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그동안 임시방편으로 이동형 모니터를 임대, 경마팬들에게 경주 화면을 제공했으나 화질이 고르지 못하고 모니터 크기가 기존의 것보다 훨씬 작아 팬들로서는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지난해 12월 기존 모니터의 해체작업을 마친 마사회는 곧바로 업체 선정에 돌입, 설치 작업을 벌였고 2개월간의 공사 끝에 작업을 끝마쳤다.
이번에 설치된 신규 전광판은 국내 생산업체인 대한전공이 공급했으며 가로 15.36m, 세로 10.24m로 해상도가 기존 것보다 5배 이상 뛰어나 생생한 경주 화면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