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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서울경마공원 기수협회(회장/홍대유)가 지난 21일(수)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정신지체인 학교 「인강원」(서울 도봉구 소재) 학생등 정신지체 장애인 42명을 초청, 서울랜드 및 서울경마공원 등을 견학하는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는 홍대유 기수협회장을 비롯해 배휴준·우창구·안병기·김택수·김옥성·박태종·고홍석·강태현·박을운·함완식·문정균·이주용·김동균·김명근·한창민 등 16명의 기수들이 참석, 장애인들과 짝을 이뤄 놀이기구를 타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그동안 기수협회는 인강원, 양지의집 등의 후원은 물론 불우이웃돕기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왔다. 또한 지난 여름에는 백두산 등반에 도전, 숱한 시련 끝에 장애인의 어려움을 딛고 성공해 주위의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홍대유 기수협회장은 “피곤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선 기수회원에게 감사한다”고 얘기하고, 올 여름 장애아동들과 한라산 등정과 마라도 견학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25명과 대림대생 6명 등이 참석했다.
【권순옥 기자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