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당’, ‘새강자’의 세기의 맞대결에서 ‘새강자’가 의외의 패배를 하자 네티즌 사이에서도 많은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마사회 홈페이지(kra.co.kr)에는 ‘조교사에게바란다’, ‘기수에게바란다’, ‘경마사랑방’ 등 네티즌이 글을 올릴 수 있는 각 게시판에 온통 ‘새강자’ 관련 글들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네티즌들은 “‘새강자’가 휴양 기간 동안 수술을 하면서 제 컨디션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 경마팬이 많았으나, “훈련량 부족과 경주 감각 미숙”, “상대마 ‘자당’이 워낙 강했다” 등으로 나름대로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일부 격렬한 네티즌들은 ‘새강자’에 기승한 박수홍 기수와 관리한 박원선 조교사를 도를 넘어설 정도로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져, 게시판은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다. 일부에서는 이번 일로 강한 징계가 따라야 한다는 의견까지 제시되고 있다.
아무튼 이번 ‘새강자’의 실격은 경마를 즐기는 모든 네티즌 사이에서 한 동안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