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일일 매출액, 한 경주 매출액 역대 최고 기록
- 경륜 휴장 탓에 경륜팬 몰린 듯
- 이번주, 다음주 역시 매출액 기록 경신 예상

〈표-1〉 최근 매출액 변동 추이
일자    입장인원(명) 매출액(억원)
12월10일  141,751      553.5
12월 9일  124,182      467.4
12월 3일  125,396      498.8
12월 2일  110,125      421.6
11월26일  125,167      466.3
11월25일  110,153      417.9
11월19일  123,998      476.7
11월18일  107,198      397.8

〈표-2〉 일일 매출액 기록 순위
순위 일자  매출액
1위 12.10  55,353,592,900
2위 7.9    55,166,749,300
3위 6.25   54,776,649,700

〈표-3〉 한 경주 매출액 기록 순위
순위   일자       매출액
1위  12.10 (11R)  7,023,780,500
2위  11.12 (11R)  6,926,082,300
3위  12.10 (9R)   6,677,613,700

지난주 일요일 과천경마공원에는 입장인원과 매출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오랜만에 일일 매출액과 한 경주 매출액 신기록이 경신됐다.
먼저 일일매출액은 지난 7월9일 기록됐던 5백51억여원을 약 2억원 정도 상회하는 5백53억여원을 기록하며 최고 일일매출액을 기록했1다. 특히 7월9일 경주는 13개 경주였던데 비해서 지난주 일요경마는 11개 경주로 시행, 사실상 상당히 많은 매출액이 증가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매경주 매출액이 증가하는 추세는 급기야 일일매출액 기록도 경신시켰다. 마지막 경주였던 11경주에서 사상 최초로 단일 경주 매출액 70억원을 넘어버린 것.
이러한 입장인원과 매출액의 증가로 과천 본장은 물론 각 장외지점은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발매 마감시간을 앞두고는 각 창구마다 많은 인파가 몰려 미처 마권을 구매하지 못하는 경마팬도 속출했다.
그러나 이러한 매출액과 입장객 급증은 경륜 휴장과 맞물리는 것이어서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잠실 벨로드롬은 12월 3일 경주를 끝으로 내년 3월까지 휴장할 계획이지만, 지난주 오픈한 창원 실내 벨로드롬이 내년 1월부터 교차 베팅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대다수의 경륜팬들은 다시 경륜 장외 발매소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곳이 없어진 경륜팬들은 이번주와 다음주 역시 과천본장과 장외지점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또 다시 일일매출액과 한 경주매출액은 경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