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마사회장
13일 담화문 통해 경마혁신 필요성 강조
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이 담화문을 통해 경마혁신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2월 13일 현 회장은 마사회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개방·경쟁 그리고 시장확대 한국경마, 제2의 도약’이라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현 회장은 담화문에서 9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경마는 10년 간 고객이 42% 급감하고, 매출액은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장외발매소 확장 全無, 전자카드 전면실시 등 규제 압박에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사회는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1년간 내부쇄신을 단행해, 국민이 납득하는 수준으로 직원 복리후생을 삭감했고, 경쟁 강화를 위한 Top-down 드래프트 인사 등 사기업 수준의 성과주의를 도입하는 등 비정상의 정상화에 주력했고, 뼈를 깎는 자기반성 후 외면받고 있는 경마 상품의 처절한 반성으로 “경마혁신”이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경마혁신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개방과 경쟁 그리고 시장 확대’이다. 경마 상품의 품질과 가치를 끌어올려 현재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기 위한 것이다. 한국마사회는 ‘미생’ 혁신(안)을 ‘완생’시키는 그날까지 원칙과 인내를 갖고 모든 경마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경마산업위기극복협의회’를 통해 유관단체와 합심(合心)하여 끊임없이 소통하며 협의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무도 가지 않은 길, 하지만 누군가는 가야할 길,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는 한국경마 제2 도약! 지금 모두의 용기 있는 혁신이 한국경마의 밝은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현명관 회장 담화문 전문>
개방·경쟁 그리고 시장확대 한국경마, 제 2의 도약!
- 신뢰주고 사랑받는 글로벌 스포츠로 나아갑시다. -
9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경마는 10년 간 고객이 42% 급감하고, 매출액은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장외발매소 확장 全無, 전자카드 전면실시 등 규제 압박에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마사회는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1년간 내부쇄신을 단행했습니다. 국민이 납득하는 수준으로 직원 복리후생을 삭감했고, 경쟁 강화를 위한 Top-down 드래프트 인사 등 사기업 수준의 성과주의를 도입하는 등 비정상의 정상화에 주력했습니다. 이렇듯 뼈를 깎는 자기반성 후 외면받고 있는 경마 상품의 처절한 반성으로 “경마혁신”이 필요하다 판단한 것입니다.
경마혁신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개방과 경쟁 그리고 시장 확대’입니다. 경마 상품의 품질과 가치를 끌어올려 현재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유관단체들과의 협의와 조정을 거쳐 2015년 1월, 레이팅시스템, 수입마 구매 상한선 상향, 1-2군 한정 통합경주시행 등을 골자로 하는 최종(안)을 완성했습니다. 최종(안) 도출을 위해 마사회는 작년 8월부터 마주협회 대표단, 생산자협회 등과 30회가 넘는 협의와 조정을 거쳤습니다. 또한 수차례 현장에서 진행된 설명회와 의견수렴 등의 노력도 있었습니다.
그 결과 통합경주는 전면시행에서 상위군(1∼2군)한정, 수입마 구매 상한선은 완전 개방에서 5만불로 조정한 것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국산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년간 733억원의 투자계획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혁신(안)에 일부 마주가 반발하고 나섰으며, 급조된 비상대책위원회가 기존 협상결과를 부정하며 원천 재협상을 주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혁신(안) 마련에 대화나 협의도 없었다 매도하는 상황에 한국마사회는 참담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 마사회는 국민과의 약속인 경주시행의 책임과 의무가 있어 2015년 경마시행계획에 따라 2월 첫 주, 1∼2군 통합 경주에 출전등록을 받았습니다. 편성 결과 3개 경주에 조직적 담합에 의한 편성 방해징후를 포착하였고, 이는 스포츠의 생명인 공정성에 치명적이라 판단, 불가피하게 해당 3개 경주를 취소하였던 것입니다. 이후 치러진 2월 2주차 출전등록과 출전신청에서는 이러한 담합행위가 없어 정상적으로 경마가 시행되게 되었습니다.
한국마사회는 “미생” 혁신(안)을 “완생”시키는 그날까지 원칙과 인내를 갖고 모든 경마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경마산업위기극복협의회”를 통해 유관단체와 합심(合心)하여 끊임없이 소통하며 협의해 가겠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 하지만 누군가는 가야할 길”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는 한국경마 제2 도약! 지금 모두의 용기 있는 혁신이 한국경마의 밝은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 2. 13.
한국마사회 회장 현명관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권순옥 margo@krj.co.kr 작성 2015.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