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월 16일 경주마생산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모습
2일 국산마경매장서 임시총회 개최해 역대 회장 등 5명으로 비대위 구성
생산자협 비대위, 마사회 방문해 협상 논의 착수
제주 생산자들이 임시총회를 열어 비대위를 구성하고 경마혁신안 관련 수용여부 및 마사회와의 모든 협상을 비대위에 위임키로 결정했다.
2월 2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오영복)는 제주육성목장내 국산마경매장에서 경마혁신안 관련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회 안건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경마혁신안 관련 찬반여부는 물론 마사회와의 모든 협상을 포함한 전권을 비대위에 위임하는 것에 대한 찬반여부였다.
임시총회는 총 119명의 회원 중 80명(위임장 2명 포함)이 참석해 성원되었으며, 투표결과 78명의 투표자 중 68명이 찬성, 9명이 반대, 1명 기권으로 나타나 안건을 의결시켰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김순건 전 회장을 위원장으로 양남일(전 회장), 강영종(전 회장), 김창만(전 부회장), 윤흥열 생산자 등으로 구성됐다.
새롭게 구성된 생산자협회 비대위는 4일 오전 한국마사회와 서울마주협회에 들러 경마혁신방안과 관련한 협상논의를 가지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경주마생산자협회 관계자는 “혁신안에 대한 전면 백지화보다는 마사회에 요구사항 등을 전달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결정짓자는 분위기가 우세한 것 같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된 생산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수용 여부를 결정지을 핵심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권순옥 margo@krj.co.kr 작성 2015.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