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에서는 지난호에 이어서 ‘Teddy’, ‘Ack Ack’, ‘In Reality’ 등 비주류 혈통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이러한 영세혈통은 시간이 흐르면서 대부분 소멸되고 있지만 주류 혈통에 대한 근친교배를 막는 측면에서 아직도 세계 곳곳에 소중하게 남아 있으며, 앞으로도 귀중히 보존돼야할 것이다. 〈편집자 주〉
Teddy - Sunglow - Sword Dancer - Damascus
Accipiter - Salieri - Prince Salieri - 프라핏(2군, 9조)
새보라(5군, 32조)
미드나잇블루(2군, 퇴역)
캐슬메인(5군, 51조)
Charmande - Sea Swell - 온리원(5군, 30조)
사라나라(3군, 37조)
Crusader Sword - 디바인대키니(3군, 47조)
Domino - Commando - Colin -Neddle - Good Goods - Alsab
Armageddon - Bittle Joined - Ack Ack - Epidaurus - 인센스티브(1군, 14조)
늘상한가(2군, 19조)
레인저(1군, 36조)
Intent - Intentionally - In Reality
Kon주 fact - T.V.heart Throb - 승정원(5군, 3조)
청운봉(4군, 18조)
Blue Razor - 레이디시크(4군, 9조)
알밤(1군, 퇴역)
탑킹(3군, 퇴역)
Honour And Glory - Relaunch - 막강해(5군, 8조)
- ‘Teddy’와 ‘Damascus’
‘Teddy’는 쇠퇴 일로를 걷던중 ‘Damascus’가 등장하며 다시 부활한 혈통이다.
‘Damascus’(64년 미국)는 32전 21승 2위 7회의 성적에 G1 6승을 차지한 초일류마로 특히 미국의 삼관경주인 프리크니스스테이크와 벨몬트스테이크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캔터키더비는 아쉽게 3위) 씨수말로의 활약도 대단해 중장거리에 많은 G1 우승마를 배출하였으며, 75년 미국 리딩사이어 2위까지 올라가는 활약을 했다. 또한 브루드메어사이어에도 86년과 92년 2회에 걸쳐 5위에 랭크되었다.
국내에는 그의 3대손인 ‘Prince Salieri’(19전 5승 2위 6회)의 자마들이 활약도가 높은 편이다. ‘Prince Salieri’는 G1 2승을 차지했는데, 우승 거리가 1800m 모래주로인 점을 미루어볼 때 국내 여건에도 상당히 맞는 것으로 분석된다.
- ‘인센스티브’의 ‘Ack Ack’
국내에 ‘인센스티브’, ‘늘상한가’, ‘레인저’ 등 꾸준한 성적을 올린 자마를의 2대부인 ‘Ack Ack’는 1966년 미국생으로 27전 19승 2위 6회의 호성적을 올렸던 경주마였다.
특히 중장거리에 강한 혈통으로 거리적 특성은 Mile(1400m-1900m)이며, 주류혈통을 벗어나기 때문에 특히 브루드메어에서 높은 활약을 했다.
- ‘막강해’, 마명만큼 막강한 혈통
데뷔전에서 마명만큼 막강한 능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막강해’는 국내에는 보기 드문 ‘In Reality’의 혈통을 보유했다.
‘In Reality’(27전 14승 2위 9회)는 주류혈통이 전혀 섞이지 않은 순수한 미국 혈통으로 특히 지난해 브리더즈컵 우승마인 ‘Tiznow’의 등장으로 새로이 뜨고 있는 혈통이다.
그의 자마 ‘Relaunch’(18전 5승 2위 5회)는 지난해 ‘Tiznow’의 활약으로 미국 리딩사이어 6위에 올랐으며, 특히 ‘Relaunch’는 ‘In Reality’의 자마중에서 유일하게 장거리에 거리 적성을 둔 경주마를 많이 배출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국내에서 데뷔한 ‘막강해’는 ‘Relaunch’의 손자로 그의 부마인 ‘Honour And Glory’(17전 6승 2위 5회, G1-1승)는 호주에서 10,000$의 높은 종부료에 교배되고 있으며, 거리 적성은 Mile(1400m-1900m)이다.
‘막강해’는 체격이 너무 왜소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우수한 혈통을 보유했기 때문에 상당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 참고 서적: 세계에 빛나는 혈통과 국제 경주분류 표준서(한국 마사회)
※ 이번호를 끝으로 김중회의 ‘Stallion Study’를 마칩니다. 그간 애독해주신 경마팬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조만간 더 좋은 내용으로 다시 찾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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