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영산’을 비롯한 ‘Jade Hunter’의 자마들을 주목하라!!

〈표〉 국내 ‘Jade Hunter’의 자마들
마명 산지/성별/나이 소속조 성적
‘영산’ (호주산, 암, 2세) 44조 2전 2승
‘플루이드’ (호주산, 암, 2세) 9조 4전 2승
‘샤즈’ (호주산, 암, 2세) 52조 3전 2승
‘풋힐’ (호주산, 암, 3세) 26조 2전 2위 1회
‘새천년여왕’ (호주산, 암, 2세) 50조 4전 2위 1회
‘모가웅’ (호주산, 암, 2세) 34조 4전 3위 1회
‘라고’ (호주산, 수, 2세) 7조 2전
‘이히빈’ (호주산, 암, 3세) 39조 전적 없음

최근 수입된 호주산 신예마들 중에서 최근 가장 관심을 모으는 혈통은 바로 ‘Jade Hunter’의 자마들이다. 지난주에만 3두가 출전, 3두 모두 입상하는 진기록을 세운 ‘Jade Hunter’의 자마들은 올해부터 호주에서 수입되기 시작했는데 상당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지난주 우승으로 2전 2승을 차지하며 4군으로 승군한 ‘영산’을 비롯해 2연승으로 4군에 승군한 ‘샤즈’, 또한 ‘플루이드’, ‘풋힐’, ‘새천년여왕’ 등 실전에서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신예마들이 모두 ‘Jade Hunter’의 자마들이다. 그 외에도 능력검사를 1분 03초대에 통과하며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히빈’과 아직까지 입상 경험은 없지만 상당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라고’와 ‘모가웅’이 바로 ‘Jade Hunter’의 자마들이다.
‘Jade Hunter’는 ‘Mr. prospector’의 자마다. ‘Mr. prospector’는 현역시절 주로 1000m-1400m의 스프린터에서 활약하다 데뷔한 씨수말이다. 현역시절의 성적보다는 씨수말로의 대단한 활약 때문에 알려진 경주마로 세계 각국의 리딩사이어 순위에 꼭 이름을 등록하고 있는 마필이다. 우리나라에는 ‘프로포슈어’가 ‘Mr. prospector’의 자마이고, ‘Mr. prospector’의 자마중 가장 활약을 했던 ‘Gone West’의 자마 ‘라시그니’가 각각 씨수말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 미국에서는 캔터키더비, 프리크니크스테이크, 벨몬트스테이크 등의 3관 경주 우승마가 모두 ‘Mr. prospector’의 계열이었다.
이러한 ‘Mr. prospector’의 피를 이어받은 ‘Jade Hunter’는 현역시절 G1경주에서 2승을 포함하여 14전 6승을 기록했다. 1989년부터 종부를 시작했는데, G1경주 승리마 4두를 배출했으며, 1998년 북미 리딩사이어 서열 24위에 올랐다. 또한 종부료는 12,500$로 미국 현지에서는 높은 가격이라고 볼 수 없지만, 국내에 자마를 두고있는 여타 씨수말들과 비교해 볼 때 상당히 높은 가격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Jade Hunter’의 혈통을 살펴보면 5대 이내에 근친교배가 없는 깨끗한 혈통이며, 부마인 ‘Mr. prosperctor’가 단거리 혈통이었고 모계 3대부인 ‘Lyphard’가 1900m-2200m의 장거리에서 활약했던 혈통이 더해졌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러한 ‘Jade Hunter’의 피를 이어받은 호주산 신예마 8두중 6두가 2세의 어린말들인걸 감안한다면 앞으로 과천벌 외국산마 판도를 뒤바꿀 수 있을 정도의 활약이 기대되며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라고’, ‘모가웅’과 신예 ‘이히빈’까지 가세할 경우 앞으로 상당한 기대를 모으는 혈통이라고 할 수 있다. 섣부른 진단이지만, 8두중 7두가 암말인걸 감안하면 국내에서 씨암말로도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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